[브레인셀럽] ‘우리 아이 브레인 컨설팅’ 사례

[브레인셀럽] ‘우리 아이 브레인 컨설팅’ 사례

브레인 91호
2022년 01월 20일 (목) 1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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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레인 컨설팅 사례] 자기 주도 학습이 안 되는 아이 
초등학교 3학년 이현우(가명) 

성격도 활발하고 친구도 많은 현우는 작년부터 코로나19로 학교를 잘 가지 못하면서 고민이 생겼다. 학교에 다닐 땐 정해진 일정이 있어서 학교 수업을 따라가는 데 문제가 없었는데, 집에서 온라인 수업을 하면서부터는 책상 앞에 앉아 있는 게 힘들고 새로운 수업 방식에도 잘 적응하지 못했다. 스스로 계획표를 짜는 것도 힘들어하고, 공부에 대한 자신감도 점점 떨어져 가는 현우를 보는 부모님의 걱정이 크다.
 

▲ 이현우(가명) 학생의 우리 아이 브레인 컨설팅 종합 결과


# CBC 테스트 결과 분석

지표상 눈에 띄게 활성화 된 부분이 사회성 및 친구 관계, 그리고 감정 표현과 조절 능력이다. 현우는 또래 친구들과의 관계가 아주 좋은, 소위 ‘인싸’ 스타일이다. 다만 학습 의욕과 집중력이 약한데 이는 3학년이 되면서 학습 난이도가 높아지고 학습량이 많아진 이유가 원인일 수 있다. 특히 신체 발달이 왕성한 남자아이라 뛰어놀고 싶은 욕구 때문에 집중하기 어려울 수 있다. 

초등학교 3학년은 학습과 관련된 뇌가 본격적으로 발달하는 시기이다. 1~2학년보다 늘어난 교과목에 높아진 난이도를 소화할 수 있도록 부모의 칭찬과 격려가 중요하다. 또한 현우는 자신감이 다소 부족한 편이다. 아동·청소년 시기의 자신감은 사회성 향상에 영향을 미치는 매우 중요한 능력이다.

자신감이 부족하면 자신을 객관화하는 메타인지가 약해지고 자신에 대해서 불신하게 되거나 친구들과 경쟁심이 커지고, 남과 비교하면서 쉽게 긴장하는 성격이 될 수 있다.
 


# SBT 테스트 결과 분석

현우는 두뇌 활용 능력이 조금 약한 것으로 나오는데, 이는 좌·우뇌의 균형이 맞지 않고, 순간적으로 기억하고 빠르게 처리하는 능력이 약하기 때문인 것으로 파악된다. 즉, 문제를 풀 때 꼼꼼하게 오래 고민하다 보니 정보를 판단하는 속도가 빠르지 않은 것인데, 오래 고민하는 시간만큼 뇌가 스트레스를 받지 않도록 해야 한다.

앞서 CBC 테스트에서 현우가 집중하는 시간이 짧고, 자기 주도 학습이 잘 되지 않는다고 했는데, 이는 현우의 문제 해결 능력과 정보를 처리하고 판단하는 속도의 문제라고 볼 수 있다.


# BBB 테스트 결과 분석

현우는 특히 눈과 손의 협응력이 뛰어난 것으로 보인다. 이는 글씨를 쓰거나 손으로 하는 작업을 꼼꼼하게 할 수 있는 능력이다. 반면 운동 지속 능력은 9점으로 평균보다 낮은 편으로 책상에 오래 앉아 있기가 힘든데, 이는 집중력과도 연결된다.

운동 조절 능력과 신체 밸런스 또한 낮은 편으로 뇌 발달에 절대적인 영향을 미치는 체력이 약해서 정보를 처리하고 판단하는 것에도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보인다.


# 종합 분석

 현우는 의욕이 많은 아이지만 체력이 이를 받쳐주지 못하고 있다. 학년이 올라 감에 따라 체력을 키워야 자신감을 가지고 학교 생활을 할 수 있다. 컨설팅을 통해 ‘두뇌 역량 강화 훈련’과 ‘두뇌 기능 확장 훈련’, ‘두뇌 자극 훈련’을 제안했고 3개월 동안 솔루션을 진행했다.

• 두뇌 역량 강화 훈련: 호흡명상. 앉아서 하는 호흡명상으로 아침에 일어난 직후 혹은 자기 전에 진행하면 효과적이다.

• 두뇌 기능 확장 훈련: 브레인 스크린. 이마에서 스크린이 켜진다고 상상하면서 오늘 하루 내가 잘한 일, 이루고 싶은 일 등 기분이 좋아지는 상상을 한다. 학습 전후에 공부한 것을 상상하거나 다음 공부 계획을 세우기 전 브레인 스크린을 활용하면 집중력과 기억력이 좋아진다.
 
• 두뇌 자극 훈련: 한 발 서기. 신체 밸런스 조절을 통해 뇌에 자극을 주어 인내심과 집중력을 키울 수 있다.


# 솔루션 결과

현우는 브레인 컨설팅 이후 3개월 동안 하루 15분씩 부모님과 함께 명상훈련을 하고 있다. 처음에는 눈을 감고 무언가를 하는 것을 힘들어 했는데, 지금은 명상을 하면 어떤 것이 좋았다고 먼저 표현을 한다.

현우가 먼저 체조나 명상을 언제하면 좋겠다고 스스로 계획표를 세우기 시작했다는 점도 달라진 부분이다. 스스로 공부하는 시간과 책상에 앉아 있는 시간도 조금씩 늘고 있다. 최근 한 학년 높은 문제지를 풀어봤는데 처음 접해보는 새로운 유형의 문제도 포기하지 않고 스스로 풀려고 노력하는 모습을 통해 변화된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브레인 컨설팅 사례] 친구 사귀기를 어려워하는 아이
초등학교 4학년 김미연(가명)

미연이는 섬세하고 꼼꼼한 성격이다. 눈물도 많다. 텔레비전을 보거나 밥을 먹다가도 울고, 잘 놀다가도 아빠가 무언가를 물어보면 눈물부터 흘리며 말다. 자기표현을 잘하지 못해서 그런지 친구 사귀기도 어려워한다. 최근 코나19로 학교를 가지 못해 몇몇 있던 친구들마저 만나지 못하고 집에만 있는 경우가 많다. 최근에는 그 정도가 더 심해서 다락방에서 오랜 시간 혼자만의 시간을 보낸다. 부모님은 미연이가 학교 생활을 잘할 수 있을지 걱정스럽다.
 

▲ 김미연(가명) 학생의 우리 아이 브레인 컨설팅 종합 결과


# CBC 테스트 결과 분석
 미연이는 자기 주도적 학습 습관이 있는 아이이다. 목표를 실행하고 동기부여 능력도 좋은 편이다. 반면 스트레스 관리 방법이 스마트폰이나 텔레비전을 보는 정도여서 좀 더 건강한 관리 습관이 필요하다.

감정 표현과 감정 조절 능력이 약한 원인은 자신감과 자존감을 느낄 만한 경험이 부족하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내가 한 답변이 틀리면 어떡하지 하는 걱정과 불안한 마음 때문에 눈물이 앞서는 것이다.

# SBT 테스트 결과 분석
 두뇌 활용 능력에서 미연이는 좌뇌를 많이 쓰는 유형으로, 특히 기억력이 우수한 아이다. 그러나 정보를 판단하는 속도가 느리고, 두뇌 스트레스가 많은 것으로 나타나는데 이는 정서와 관련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 그리고 테스트에 대한 압박감도 큰 데, 긴장할 때 스스로 이완할 수 있는 훈련을 해주면 가지고 있는 기억력을 충분히 발휘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 BBB 테스트 결과 분석
 신체 점수는 양호한 편이지만, 전반적으로 약한 쪽에 가까워 개선이 필요하다. 꾸준한 운동으로 체력을 향상시켜야 한다.


# 종합 분석

3가지 테스트 결과를 함께 보면 미연이는 문제를 해결할 때 필요 이상으로 몰입하다 보니 가지고 있는 체력 대비 에너지 소모량이 많아 체력이 약해진 것으로 보인다. 체력이 부족하고 스스로 스트레스 해소 방법을 잘 몰라서 울거나 혼자 있는 것을 선택한 것이다.

스스로 해내는 긍정적인 경험을 쌓으면 자신감과 자존감을 충분히 키울 수 있다. 감정을 조절하기 위해 적절한 이완 훈련으로 자신의 의견을 말로 표현해 건강한 소통을 할 수 있게 해야 한다. 컨설팅을 통해 ‘뇌파 조절 훈련’, ‘두뇌 이완 훈련’, ‘두뇌 역량 강화 훈련’을 제안했다.
 

# 솔루션 결과
미연이는 브레인 컨설팅을 6개월간 진행했고, ‘에너지 느끼기’ 같은 명상법으로 이완하는 훈련을 했다. 특히 아빠와 함께하는 프로그램에서 미연이가 먼저 이런저런 방법을 제안할 정도로 달라진 모습을 보였다.

이제는 다락방보다 부모님과 함께 거실에 있는 시간이 더 많아졌다. 부모님도 다락방을 미연이만의 공간으로 인정하고 혼자 있는 시간을 존중하게 됐다. 학교에서 친구들과도 잘 어울리고 있고, 웃음이 많아졌다.

글. 브레인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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