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라보는 재미가 있는 ‘2018 1번출구 연극제’열린다

골라보는 재미가 있는 ‘2018 1번출구 연극제’열린다

오는 3월 7일~4월 29일 대학로 JH아트홀서 대중성 앞세운 5편 릴레이 공연

고전극, 현대극, 번역극, 창작극 등 다양한 장르의 연극을 취향에 따라 골라볼 수 있는 연극제가 열린다.

오는 3월 7일부터 4월 29일까지 대학로 JH아트홀에서는 ‘2018 1번출구 연극제’가 열린다.  감성연극 극단 광대모둠의 ‘지겁소개소’, 극단 행복한 사람들의 ‘어메이징 그레이스’, 극단 주다의 ‘의자는 잘못 없다’, 극단 행의 ‘프랑켄슈타인’, 이종석 연출가의 음악극 ‘갈매기’ 등 총 5편의 연극을 무대에 선보인다. 

▲ 오는 3월 7일부터 열리는 대학로의 '2018 1번출국 연극제' <사진=주다컬쳐 기획팀 제공>

이번 연극제 주최 측은 “연극제라고 해서 어렵게 접근할 필요가 없다. 더 많은 관객이 편하게 즐길 수 있어야 한다.”며 “대본 자체가 재미있고, 어려운 연극이 아니라 재미있게 볼 수 있는 좋은 작품을 준비했다. 참가작을 통해 더 많은 관객을 만나고 롱런 할 수 있는 작품이 되는데 일조하고 싶다”며 올해 주제를 ‘대중성’이라고 밝혔다.

각 작품들의 성격을 살펴보자. ‘지겁소개소’는 자신보다 더 가혹한 사람을 통해 위안삼아 살아가는 사람들에게 누가 더 불행한지로 위안을 찾지 말고, 우리에게 가장 잔혹한 시절에 따뜻한 이야기를 건네고자 한다. 대학로에서 주목받은 극단 행복한 사람들 원종철 연출가의 ‘어메이징 그레이스’는 세상에 하나 뿐인 그림이 진짜가 아니면 무엇이 진짜인지, 숨기려는 자와 진실을 파헤치려는 자의 숨 막히는 진실 공방을 무대에서 펼친다.

연극 ‘의자는 잘못 없다’는 2002년 선욱현 각본의 창작극으로 초연된 바 있으며, 검증된 희곡으로 많은 단체가 공연했다. 이번 주다가 무대에 올린 ‘의자는 잘못 없다’는 극단 완자무늬 출신 배우 겸 연출가 김병순이 참여하여 소유욕과 무소유에 대한 관념들과 예술적 가치를 돈으로 환산할 수 있느냐라는 문제의식을 코믹, 액션, 무협 등 다양한 모습을 통해 관객에게 전한다.

극단 행이 선보이는 ‘프랑켄슈타인’은 젊은 감각으로 만들어진 영상과 연극의 만남이다. 20대 연출가 양지모의 작품으로 단순한 배경이 아닌 공간과 시대적 상황을 묘사하는 영상과 연극이 만나 브로맨스가 담긴 트랜디한 작품으로 색다른 공연을 선보일 것으로 기대된다. 쓰릴미, 풍월주, 김종욱 찾기 등 인기 뮤지컬의 연출가로 널리 이름을 알린 이종석 연출의 음악극 ‘갈매기’는 진정한 가족이란 무엇인가에 초점을 맞춘다. 가족이라는 이름이 무색할 만큼 차가운 시대에 피를 나누고 자신과 살아오며 정을 나눈 사람이 과연 가족인가에 대한 진지한 질문을 던진다.

‘2018 1번출구연극제’에 대한 더 자세한 소식이 궁금하다면 주다컬쳐 홈페이지(http://대학로.한국)와 SNS에서 만나볼 수 있다. 페이스북: http://facebook.com/joodacul , 인스타그램: @joodaculture, 트위터: https://twitter.com/JOODACUL, 유튜브: [주다컬쳐] 검색으로 찾을 수 있다.

글. 안승찬 기자  br-md@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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