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에 이런 가족' 5월2일~7일 대학로 연진아트홀
젊은 예술 창작 단체 ‘R&J Art company’에서는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연극 ‘세상에 이런 가족’을 선보인다.
R&J Art company는 공연을 찾는 관객과 공연을 만들어가는 사람(배우, 스태프)들에게 풍요와 즐거움이 넘치는 시간을 선물한다는 모토로 마음을 채울 가치 있는 공연을 추구하는 창작 단체이다.
창단 공연 ‘세상에 이런 가족’은 연인뿐만 아니라 온 가족이 함께 즐기며 함께 공감할 수 있는 이야기를 전달한다. 공연의 시작에서는 출근과 등교를 준비하는 아빠와 딸 그리고 두 사람을 챙겨주는 엄마, 일반적인 우리 사는 모습을 보여준다.
▲ 젊은 예술 창작 단체 ‘R&J Art company’에서는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연극 ‘세상에 이런 가족’을 선보인다.
어느 날 할머니와 외할머니가 찾아온다. 두 할머니 모두 중증 치매 환자이다. 두 어르신은 가족을 알아보지 못하고 사돈끼리도 알아보지 못한다. 작가가 꿈인 손녀는 조용히 글을 쓰고 싶지만 이제는 그럴 수 없어 힘들어한다. 손녀는 두 할머니의 이야기를 소재로 글을 쓰고 싶은 아이디어가 떠올라 할머니들을 관찰하기 시작한다.
아기가 되어 버린 두 할머니와 한 집에서 사는 식구들. 기쁠 땐 남들처럼 크게 웃고 슬플 땐 남들보다 깊게 웃는, 식구들의 남다른 사랑법. 서로를 보듬어안는 따뜻한 가족.
▲ 연극 ‘세상에 이런 가족’ 연습장면.
R&J Art company는 이 작품을 통해 현실에 급급한 삶으로 인해 애정(꿈)뿐만 아니라 가족에 대한 의미나 사랑까지도 잃어가는 사회에 그 가치를 전달하고자 한다. 공연은 오는 5월 2일부터 7일까지 6일간 서울 대학로 연진아트홀에서 진행된다.공연개요
제작 : R&J Art company
연출 : 안혜진
조연출 : 김은비
예술감독 : 이양우
출연 : 조인희, 김경연, 김수연, 이수정, 이양우
공연 일시 : 2017년 5월 2일(화) ~ 5월 7일(일)
평일(화, 목) 5시, 8시 / 주말 및 공휴일(수, 금, 토, 일) 3시, 6시
공연 장소 :서울 대학로 연진아트홀
글. 정유철 기자 npns@naver.com 사진. R&J Art compan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