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오후2시 서울 예술의전당 IBK챔버홀
전문 클래식 연주단체 서울튜티앙상블이 오는 29일(화) 오후2시 서울 예술의전당 IBK챔버홀에서 '슈베르트 탄생 220주년'을 기념하여 연주회를 개최한다.
이날 슈베르트(1797-1828)의 작품으로 구성된 연주회를 통해 초기 낭만주의음악의 진수를 보여준다.'피아노3중주 제2번 D.929 Op,100', '피아노5중주 “송어”', '바위 위의 목동' 세 곡 등이 연주된다. 피아노3중주 제2번 2악장은 국내 영화 ‘해피앤드(1999)’, 해외 영화 ‘피아니스트(2001)’에 삽입되면서 더욱 큰 사랑을 받고 있다. 우리에게 가곡으로도 익숙한 피아노5중주 “송어” 그리고 소프라노-클라리넷-피아노의 독특한 편성인 “바위 위의 목동” 등 슈베르트의 대표작으로 작품성과 매력을 한껏 느낄 수 있다.
서울튜티앙상블의 악장을 역임한 바이올리니스트 피호영(성신여대 교수)을 비롯하여 피아니스트 강충모(일본 토호음악원 초빙교수), 소프라노 김지현(상명대 교수)과 함께 서울튜티앙상블 단원이 대거 출연하여 수준 높은 연주를 들려 줄 예정이다.
서울튜티앙상블은 1988년에 창단된 문화체육관광부 등록 사단법인으로, 지난 30년간 59회의 정기연주회와 끊임없는 독창적인 기획공연으로 국내 클래식 음악계를 이끌고 있다. 최근 독일 베를린콘체르트하우스에서 베를린캄머심포니와 함께 연주하여 호평을 받는 등 국내외 무대에서 주목받는 전문 클래식연주단체이다.
글. 정유철 기자 npns@naver.com 사진. 서울튜티앙상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