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5일 한국문화의집KOUS 공연
중견 가야금 연주자 곽수은은 탄탄한 연주 실력을 갖춘 가야금 연주자이자 창작의 과정을 통해 가야금 음악의 기능성을 실험하는 작곡가ㅇ다.
곽수은은 전통음악이 지닌 무한한 가능성을 음악으로 표현하기 위해 고민하며 한국 고유의 음악적 가치를 지키면서 현대의 감수성이 담긴 곡을 작곡한다. 전통음악을 음악의 기본이자 새로운 창작의 밑거름으로 삼는 곽수은은 전통음악을 무대에서 선보이는 공연 '전통음악 프로젝트'를 꾸준히 이어가고 있다.
▲ 가야금연주자 곽수은.
곽수은의 '전통음악 프로젝트' 세 번째 공연이 오는 4월 5일 서울 한국문화의집 KOUS에서 선보인다. 이번 공연에서도 전통적인 민속음악인 가야금산조와 남도시나위를 연주하여 성음의 길에 더욱 정진하려고 한다.
곽수은은 전통음악의 원형을 정확히 해석하는 것, 전통가야금의 오른손 연주법의 다양한 형태와 조건을 이해하는 것, 농현의 여음을 원곡의 의도에 맞게 표현하는 것, 소리를 분별하여 성음의 길을 찾아가는 것이 결국 연주자의 힘이고 에너지이며, 궁극의 지향점으로 본다.
곽수은의 가야금 '전통음악 프로젝트'에서는 이러한 것들에 관한 연구와 복원을 통해 전통음악이 갖는 '오리지날티Originality'와 그 원형 속에 내재된 '콘첸츠contents'를 어떻게 지켜내고, 또 어떻게 새롭게 다루어 갈 것인지 묻고 답을 찾아가고자 한다.
전통의 기본에 충실하며, 이를 바탕으로 전통음악이 지켜야 할 지향을 찾아가고자 하는 이번 공연은 가야금의 깊은 여운과 아름다움이 오롯이 전달되는 시간이 될 것이다.
■공연개요
곽수은의 가야금 - 전통음악 프로젝트Ⅲ
산조와 시나위
⦁ 일시 : 2017.4.5.(수) 오후 8시
⦁ 장소 : 한국문화의집 KOUS
⦁ 티켓 : 전석 무료
⦁ 주관 : ㈜문화기획통
⦁ 예약 및 문의 : 02-786-1442
www.facebook.com/tong821
⦁후원 : 고흥곤국악기연구원
글. 정유철 기자 npns@naver.com 사진. 문화기획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