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 치매예방 ‘도란도란 뇌건강교실’ 운영
▲ 파주시 보건소는 어르신을 대상으로 치매예방 프로그램 '도란도란 뇌건강교실'을 운영한다. <사진 제공=파주시 보건소>
파주시가 2017년 치매예방프로그램인 ‘도란도란 뇌건강교실’을 지난 8일부터 실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도란도란 뇌건강교실은 총 2기에 걸쳐 실시된다. 1기는 3월 8일부터 5월 17일까지 기산리 경로당과 백연리 경로당 2곳에서 어르신 35여 명을 대상으로 주1회, 총 10회 운영된다. 2기는 올 하반기에 운영할 예정이다.
이 프로그램은 치매예방체조를 기반으로 주의 집중력, 기억력에 도움이 되는 퍼즐과 식물을 이용한 토피어리, 사군자 부채 만들기, 나만의 손거울 만들기 등 손 감각을 향상하는 내용으로 진행된다. 웃음치료 등 다양한 인지기능과 신체기능 향상에 도움이 되는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또한, 만 60세 이상 어르신을 대상으로 치매조기검진(선별검사)를 무료로 한다. 이는 치매를 조기 발견해 관리함으로써 치매증상을 호전시키거나 증상이 악화되는 것을 방지하고 노후 삶의 질 제고 및 사회경제적 비용절감에 기여하기 위한 것이다. 의료기관에서 치매확진자로 판정돼 치료약을 복용할 경우(소득 기준 충족 시) 월 3만 원 한도 내 치매 치료관리비를 지원받을 수 있다.
파주시 보건소는 치매조기검진을 받고 싶지만, 이동이 힘든 어르신들을 위해 관내 경로당을 직접 찾아가는 ‘치매이동상담실’도 운영한다.
치매예방관리 사업과 관련하여 자세한 사항은 파주시보건소 보건행정과(031-940-5586)로 문의하면 된다.
글. 김민석 인턴 기자 arisoo9909@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