뇌를 깨우는 시간, 벤자민갭이어 2017 첫 워크숍 성료!

뇌를 깨우는 시간, 벤자민갭이어 2017 첫 워크숍 성료!

3월 25~26일 천안 홍익인성교육원에서 열려
신체활동을 통한 두뇌활용, 토론과 명상 등 다양한 자기 이해와 상호 소통의 장 마련

"스트레스받을 때, 어떤 이는 밖으로 나가야 하고 또 다른 이는 집으로 들어와야 한다. 누군가는 말하는 것을 좋아하지만, 또 다른 누군가는 듣는 것이 좋다. 사람마다 외모, 취미, 성격 등 모든 것이 다르다. 이렇게 다양한 사람들이 모여 살아가는 지구촌에서 중요한 것은 다름을 인정하고 배려하며 교류하는 것이다."

▲ 김완주 트레이너의 신나는 뇌크레이션 시간. 청년들이 환하게 웃으며 뇌 체조를 따라하고 있다.<사진=벤자민갭이어>

'도전·가치·창조, 청춘을 홍익하라!'는 슬로건으로 청년들에게 꿈을 찾는 1년의 기회를 제공하는 벤자민갭이어가 지난 25일부터 25일 충남 천안 홍익인성교육원에서 첫 중앙워크숍을 열었다. 이날 김완주 트레이너가 뇌를 활성화하는 뇌크레이션과 성격 적성검사로 워크숍의 막을 열었다. "나와 다른 사람과 소통하며 때로는 다른 방식도 써야 한다"는 그의 말에 청년들은 고개를 끄덕인다. 

이번 워크숍은 청년들이 자신의 가치를 찾고 1년 동안의 프로젝트를 계획할 수 있도록 신체활동을 기반으로 한 다양한 뇌활용 프로그램과 명상 등을 통한 자기 성찰 활동으로 진행됐다. 이날 서로 다른 모습과 성향을 지닌 청년 60여 명이 '꿈을 찾겠다'는 목적으로 한자리에 모였다. 

'나'를 알려면 '뇌'를 알아야!

최근 자신의 감정을 조절하고 스스로 성장하는 자기계발의 트렌드로 '뇌'가 떠오르고 있다. 워크숍 첫날, 우리의 두뇌와 자기 자신의 관계를 전문적으로 알려주기 위해 국가공인브레인트레이너인 노형철 UN자문기구 한국뇌과학연구원 경영기획실장이 '우리가 알지 못한 뇌의 7가지 진실, 그리고 나'를 주제로 강연했다. 

▲ 노형철 실장이 최근 떠오르는 트렌드인 '뇌'에 관해 설명하고 있다. <사진=황현정 기자>

"우리 뇌에 존재하는 변연계에서는 각종 화학물질, 신경전달물질, 호르몬을 분비하며 감정을 느낄 수 있게 한다. 또한, 뇌 안의 1,000억 개의 뇌세포는 끊임없이 결합하여 우주 전체의 원자 개수보다 많은 경우의 수를 만들어낸다. 따라서 뇌는 그만큼의 에너지를 활용할 수 있다. 그러나 우리는 뇌를 100% 활용하지 못하고 살아간다."

이어 노 실장은 뇌가 평생에 걸쳐 변화한다는 뇌 가소성을 예로 들며 뇌 안에 존재하는 무궁무진한 가능성은 사람들이 믿고, 쓰는 대로 발전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뇌는 상상과 현실을 구분하지 못한다. 즉 우리가 주는 정보에 따라 뇌가 반응하는데 이는 우리의 선택을 통해 뇌를 창조할 수 있다는 것을 말한다. 선택과 창조는 여러분이 가진 권능이다. 내가 가진 무한한 가능성을 살려서 꿈을 이루길 바란다."며 강연을 마무리했다. 

몸은 곧 뇌, 신체 활용이 뇌활용의 출발점

노 실장의 강연에 이어 신체 활용을 통한 뇌 활용법이 소개됐다. 뇌와 모든 신체기관은 연결되어 있다. 따라서 익숙지 않은 동작이나 몸짓을 하면 새로운 자극이 들어와 뇌가 발달한다. 청년들은 팔굽혀펴기부터 물구나무서서 걷기까지 과정을 12단계로 구성한 HSP 12단을 통해 뇌력·심력·체력을 길렀다.

▲ 청년들이 뇌력·심력·체력을 단련하는 HSP 12단을 연습하고 있다. <사진=황현정 기자>

둘째 날, 한국 HSP 12단 협회이사이자 HSP기공 1급 트레이너인 김도헌 강사가 익숙한 몸의 패턴을 벗어나는 활동을 진행했다. 청년들은 자신이 몸에 정한 한계를 벗어나 다양한 몸풀기 체조로 유연성을 기르고 몸의 균형을 잡았다. 이어 고민없이 옆 사람에게 칭찬하는 연습을 했다. 이는 상대방과 나, 모두의 긴장을 풀어주고 이완된 상태를 만든다. 

▲ 김도헌 트레이너는 신체활와 칭찬을 이용한 뇌 발달법을 알려주었다.<사진=벤자민갭이어>

이로 인해 청년들의 표정이 밝아지고 웃음 소리가 공간을 가득 메웠다. 김 트레이너는 "익숙함에서 벗어나 새로운 것을 할 때 뇌가 발달하고 몸의 균형이 일치한다. 또한, 자기 자신과 남을 칭찬할 때 긴장이 풀리고 자신감이 생긴다."고 전했다. 

▲ 김도헌 트레이너는 몸풀기 체조를 통해 청년들의 몸 균형을 바로잡았다. <사진=벤자민갭이어>

▲ 청년들이 서로 "멋져요", "예뻐요" 칭찬하며 밝게 웃고 있다. <사진=벤자민갭이어>

벤자민갭이어 1년, 내 뇌의 주인이 되는 시간

이후 청년들은 각자 벤자민프로젝트 드리밍 북(Benjamin Project Dreaming Book)에 1년간의 계획을 세웠다. "하고 싶은 일 꼭 찾기", "두려워하지 말고 도전하기" 등이 적힌 스케치북에서 청년들의 당찬 포부가 보인다.

▲ 한 청년이 1년 동안의 벤자민갭이어 프로젝트를 작성하고 있다. <사진=벤자민갭이어>

벤자민인성영재학교 김나옥 교장은 "목표 지향성이 있을 때 뇌가 발달하고, 혼자가 아닌 다른 사람과 함께 할 때 뇌의 변화가 일어난다. 따라서 자기 자신을 믿고 남과 소통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전했다.

이어 "생각만 하고 실천하지 않는 것 또한, 내가 뇌의 주인이라고 하기 어렵다. 내가 원하는 것을 창조하고 발휘할 때 내 뇌의 주인이 된다"며 뇌활용 B.O.S. (Brain Operating Systems) 법칙을 설명했다.

▲ 벤자민인성영재학교 김나옥 교장은 "원하는 것을 창조하고 그것을 실현할 때, 우리는 뇌의 주인이 된다"고 전했다.<사진=벤자민갭이어>

이번 워크숍에 참석한 김정아 씨(28, 여)는 "뇌를 가장 빨리 단련할 수 있는 수단이 책이 아니라 몸을 움직이는 것이라는 사실이 흥미로웠다. 새로운 사실을 알게 되면서 뇌에 관해 관심이 생긴다."며 "벤자민갭이어를 통해 더 많은 정보를 얻고 다양한 사람과 교류하고 싶다"고 전했다. 천승현 씨(29, 남)는 "나와 정 반대 성향의 사람을 더 잘 알게 되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청년들이 1년 동안 꿈과 가치를 찾고 실현하도록 지원하는 벤자민갭이어는 2016년 한국형 고교 완전자유학년제 벤자민학교에서 개설되었다. 벤자민갭이어는 '도전·가치·창조, 청춘을 홍익하라'는 슬로건으로 ▲브레인 워크숍 (멘토특강, 벤자민 리더십 교육, 지구시민교육 등) ▲벤자민 프로젝트 (세상에 도움이 되는 자신만의 주제를 선정하여 멘토의 도움을 받아 1년 프로젝트 진행) ▲멘토링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 멘토 특강 및 개별 연결) 등의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청년들은 자기계발, 자기성찰, 직업탐색 활동, 글로벌 리더십 고취 등을 하며 자기 인생의 진정한 주인으로 거듭난다.

▲ 벤자민갭이어 2기 첫 워크숍이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사진=벤자민갭이어>



글. 황현정 기자 guswjd7522@naver.com 
ⓒ 브레인미디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인기 뉴스

설명글
인기기사는 최근 7일간 조회수, 댓글수, 호응이 높은 기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