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자민인성영재학교 1년,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소중한 시간

벤자민인성영재학교 1년,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소중한 시간

18일 경기도 기흥구청에서 '2016 청소년 꿈 & 진로 토크콘서트' 열려

벤자민인성영재학교(이하 벤자민학교, 교장 김나옥)가 지난 18일 경기도 용인시 기흥구청에서 '2016 청소년 꿈 & 진로 토크콘서트'를 개최했다. 이날 벤자민학교 경기남부 학습관 3기 재학생과 학부모의 함께 성장하는 감동의 스토리를 들을 수 있었다. (관련기사 ▶ 바로가기)

▲ 지난 18일 경기도 용인시 기흥 구청에서 '2016 청소년 꿈&진로 토크콘서트'가 열렸다.

이번 토크콘서트는 유용근 국학명예원장, 경기국학원 노영주 사무처장, 지구시민운동연합 경기지부 곽민주 대표를 비롯한 여러 내외빈과 학부모, 학생을 포함하며 15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1부 벤자민학교 김나옥 교장이 들려주는 인성교육 전문가가 들려주는 자녀교육법 '알파고시대, 자연지능이 답이다'와 2부 벤자민학교 경기남부 학습관 학생들의 '인성영재 페스티벌'로 이루어졌다.

벤자민학교 학생들은 졸업 후에 1년 동안 배운 뇌교육 B.O.S.(Brain Operating Systems, 보스) 법칙과 경험을 토대로 꿈을 향해 나아간다. 학교로 돌아간 2기 졸업생 고효신 양(19)은 복학을 결정하고 한 살 어린 친구들과 잘 지낼 수 있을까 걱정했다고 전했다. "한 살 차이지만 생각의 차이도 느끼고 부딪히는 점도 있었다. 그러나 작년 1년 동안 배운 것을 바탕으로 친구들을 '함께하자'는 마음으로 배려하고 이해하며 문제를 해결해 나갔다."고 말했다.

그는 벤자민학교 입학 전 무기력하고 부정적이던 사람에서 자신을 믿고 긍정적인 사람으로 바뀌었다고 설명했다. "벤자민학교에서 나 자신을 위하는 방법을 알았고 공부를 해야 하는 이유도 깨달았다. 그런 마음가짐으로 학교생활을 하다 보니 지금은 각종대외 상도 받고 학급 임원, 선도부장 등 리더의 자리에서 내가 할 일을 열심히 하고 있다"라며 "남들이 보기엔 1년 늦었다고 생각하지만 나는 전혀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다. 작년은 내게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값진 시간이다"라고 밝혔다. 끝으로 효신 양은 후배들에게 "어느 상황에 놓여 있든 다들 잘할 수 있다"고 응원했다.

2기 졸업생 송현욱 군(19)은 작년 많은 공연과 발표로 무대에 많이 섰다고 말했다. 랩(Rap)을 하는 그는 졸업 후 음악을 같이 할 수 있는 사람들이 모여 있는 크루(Crew)에 소속이 되었다. 그러나 그때 현욱 군에게 처음으로 슬럼프가 찾아왔다. "슬럼프가 왔지만 당황하지 않고 작년에 배운 많은 것 중 하나인 '하면 된다'를 선택했다. 그리고 방에 종일 박혀 음악만 했다. 하루에 많게는 3개에서 4개의 곡을 완성하며 슬럼프를 극복했다. 이후 나는 어딜 가든 빛나는 뮤지션이 되어 있었다"

▲ 2기 졸업생 송현욱 군은 벤자민학교에서 배운 '하면 된다'를 바탕으로 슬럼프를 극복했다.

참석자들은 송 군의 발표에 큰 박수를 보냈다. 그는 이어 "슬럼프를 이겨내며 또 한가지의 꿈이 생겼다. 나는 단순히 랩을 잘하는 래퍼(Rapper)가 아닌 듣기 좋은 음악, 사람들에게 힘이 되는 음악을 만드는 뮤지션이 될 것이다"고 밝혔다. 

1기 졸업생 조은별 양(19)은 벤자민학교 입학 전 공부와 시험에만 정신이 팔려있는 학생이었다. 열심히 노력한 끝에 국제고등학교에 합격했지만 행복하지 않았던 그는 벤자민학교에 입학해 자신만의 시간을 보내며 '지구를 무대 삼아 세상을 바꾸는 사회적 기업가이자 교육자'라는 꿈이 생겼다. "졸업 후 그 꿈을 실현하기 위해 교육혁신을 이뤄내고 있는 벤자민학교에서 인턴 생활을 했고 20대 청년들 대상으로 운영하는 벤자민 갭이어에도 입학했다. 여러 활동을 하며 힘든 순간도 있었지만 그럴 때마다 벤자민학교에서 배운 뇌교육 보스법칙을 활용했다."

▲ 1기 졸업생 조은별 양은 '지구를 무대삼아 세상을 바꾸는 사회적 기업가이자 교육자'의 꿈을 실현해 나가고 있다.

조 양에게 가장 힘이 되었던 말 중의 하나는 김나옥 교장의 조언이었다. 은별 양은 "내가 부정적인 생각을 하고 있을 때 교장 선생님께서 "100% 중 90%가 부정적인 정보라도 나머지 10%의 긍정적인 정보를 선택하고 앞으로 나아가야 한다"고 말씀해주셨다. 주변의 많은 선생님과 친구들이 있었기에 내가 이렇게 성장할 수 있었다"며 감사 인사를 전했다. 

벤자민학교에는 학생들을 열정적으로 지도하고 응원하는 멘토들이 있다. 이번 토크콘서트에는 학생들을 멘토링하며 교육의 희망을 본 멘토들이 자신의 이야기를 전했다. 국제뇌교육 종합 대학원 뇌교육학과 서호찬 교수는 자신의 둘째 아들을 벤자민학교에 3기에 입학시키기도 했다. 그는 "벤자민학교에서 아이들은 완벽히 자립함으로써 문제해결능력이 길러진다. 부모는 자녀가 스스로 일어설 수 있도록 믿고 바라봐주어야 한다"고 말했다.

▲ 국제뇌교육 종합 대학원 뇌교육학과 서호찬 교수(왼쪽)와 가수 오하라 씨(오른쪽)

시각장애인 가수인 오하라 멘토는 "전국을 다니며 공연과 강연을 하지만 학생들이 이렇게 열렬히 환호하는 곳은 벤자민학교뿐이다. 시각장애인은 앞을 못 보기 때문에 소리로서 소통하는 데 그것을 누구보다 잘 알고 배려해 주는 벤자민학교 학생들이 진정한 인성영재다"라며  박수를 보냈다. 

이번 토크콘서트는 좋은학교학부모연대와 홍익교원연합이 공동주최하고 벤자민학교가 주관한다. 지난 11월 10일 경상남도 창원시를 시작으로 12월 말까지 서울 대전 대구 부산 광주 등 전국 18개 시·도에서 개최된다. 다음 콘서트는 26일 인천 여성의 광장에서 열린다. (정보 보러가기 ▶클릭!)

▲ 경기남부 학습관의 '2016 꿈 & 진로 토크콘서트'가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한편, 벤자민학교는 인성 명문 대안학교로 자기 주도적 학습과 체험적 인성교육을 통해 인성이 바른 21세기 미래 인재 양성을 목표로 한다. 온·오프라인으로 수업이 진행되며, 자기계발과 진로 탐색 직업활동, 글로벌 리더십 지구시민캠프를 핵심 커리큘럼으로 한다. 교수, CEO, 예술가, 방송인 등 1,000여 명의 전문직 멘토가 학생들에게 프로젝트 멘토링, 직업 현장 체험 등을 제공한다. 또한, 2016년 4월에는 일본, 10월에는 미국에서도 개교하여 국제적인 학교로 발돋움했다. 내년에는 중국에서도 개교할 예정이다.


글/사진. 황현정 기자 guswjd7522@naver.com 

ⓒ 브레인미디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인기 뉴스

설명글
인기기사는 최근 7일간 조회수, 댓글수, 호응이 높은 기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