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의 내 꿈에 한 걸음 다가서게 되었어요"

"미래의 내 꿈에 한 걸음 다가서게 되었어요"

벤자민갭이어 대학생들, 형석중학교 학생들의 비전 영상 촬영

벤자민갭이어 대학생 3명이 지난 10월 20일 형석중학교(교장 김성배, 충북 증평) 학생 35명을 대상으로 비전 영상을 촬영했다. 영상 촬영은 지난 9월 22일과 10월 6일 진로 멘토링(mentoring) 수업에서 만든 학생들의 진로보드 내용을 바탕으로 진행되었다. (관련 기사 바로가기▶클릭!)

촬영은 멘토(mentor)인 벤자민갭이어 대학생들이 진로보드에 관한 질문을 하고 멘티(mentee)인 형석중학교 학생들이 대답하는 형식으로 이뤄졌다. 벤자민갭이어 멘토들은 교실을 벗어나 운동장에서 촬영했다. 비교적 자유로운 공간에서 벤자민갭이어 대학생들은 멘티 학생들과 좀 더 친근하게 이야기할 수 있었다.

▲ 벤자민갭이어 대학생들이 형석중학교 멘티 학생들을 대상으로 비전영상을 촬영하고 있다.

멘티 학생들은 카메라 앞에서는 사뭇 진지한 모습을 보였다. "진로보드를 만들면서 어떤 것을 느꼈나요?"라는 질문에 학생들은 "내가 정해놓은 미래의 내 꿈을 생각해 보는 시간이었다. 또 그 꿈에 다가가기 위한 단계를 자세히 알 수 있어서 좋았다", "내가 잘하는 것, 좋아하는 것이 무엇인지 알게 되었다"고 대답했다.

영상 촬영 이후 벤자민갭이어 멘토들은 형석중학교 한편에 마련된 부스에서 학생들에게 직접 페이스페인팅을 해주었다. 멘토링 프로젝트에 참여하지 않은 다른 학생들도 관심을 보였다.

이번 프로젝트를 진행한 벤자민갭이어 김수영 씨(충남, 20, 남)는 "멘티 친구들의 진로보드와 꿈을 보면서 이 꿈들이 정말 아름답다고 생각했다. 또 어릴 적 내 꿈이 생각나며 현재 나의 비전 활동에 자극이 되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아이들을 가르치는 일을 하는 벤자민갭이어 박재윤 씨(대전, 22, 여)는 "아이들에게 정보를 전달하는 것이 힘들어서 일을 쉬고 있었다. 형석중 멘토링 수업을 통해 자신감이 생겨 지금은 전보다 더 적극적이고 재미있게 아이들을 가르치게 되었다"고 전했다.

▲ 형석중학교 멘티 학생들은 카메라 앞에서 진지하게 촬영에 임했다.

멘티 학생들의 진로보드는 10월 21일 개최된 형석중학교 축제에 전시되었다. 벤자민갭이어 멘토들은 형석중학교 멘티 학생들을 대상으로 11월 기말고사를 위한 공부계획 세우기와 공부방법을 알려주는 수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한편, 벤자민인성영재학교(교장 김나옥)가 20대 청년을 대상으로 하는 벤자민갭이어는 지난 4월 22일 형석중학교와 진로진학 멘토링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 협약은 벤자민갭이어 과정의 청년들이 지역사회 후배들을 대상으로 진로진학 멘토링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한다.

벤자민갭이어는 20대 청년들이 1년 동안 자신의 가치와 꿈을 발견하고 실현하도록 지원한다. 올해 개설된 벤자민갭이어 과정은 650여 명이 등록했으며 학생들은 브레인 워크숍, 자신만의 목표를 세워 실천하는 프로젝트, 다양한 분야의 전문 멘토링 등으로 자기 성찰, 직업탐색, 자기계발 활동을 한다.


글. 황현정 기자 guswjd7522@naver.com
사진제공. 벤자민갭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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