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꼽힐링으로 “신경성 변비 안녕~! 까칠한 성격도 안녕!”

배꼽힐링으로 “신경성 변비 안녕~! 까칠한 성격도 안녕!”

[배꼽힐링체험] 변비탈출 후 삶이 여유로워진 대전 최홍익 씨

▲ 변비로 예민할 때는 애지중지하는 딸들도 말을 걸지 못할 까칠대마왕이었다는 최홍익 씨. 그러나 지금은 포옹과 뽀뽀가 자연스러워졌다고 한다.


휴가로 남유럽 해외여행을 온 A씨. 유명 관광지를 가족과 함께 다니면서도 늘 가지고 다니는 무거운 짐은 이동용변기이다. 집밖에서는 화장실을 전혀 갈 수 없어 휴가 전부터 적응해서 가져온 것이다. 초등학교 4학년 B양은 3주에 한번 정도 화장실을 간다. 그래도 쾌변을 보지 못했다. 지난 달 갑자기 쓰러져 응급실에 가니 숙변이 쌓여서라고 했다.

변비는 주위에서 쉽게 보는 현상 중의 하나라고 간과하기 쉽다. 그러나 변비로 인해 생활에 지장을 받는 당사자의 고통은 말로 표현하기 어렵다.

최홍익(48세) 씨도 매우 심한 신경성 변비였다. 집밖을 나가면 화장실을 가지 못했는데 심지어 친정에 가서도 머무는 동안 화장실을 가지 못해 심한 고생을 했다. 사소하게 감기약을 먹기만 해도 변비는 더욱 심각해졌다. 그렇게 4일이 지나면 홍역을 앓듯이 얼굴에 붉은 발진이 일어나고 목과 귀 뒤쪽에는 두드러기가 나타났다. 장에서 독소가 올라와 머리 속이 마치 가스가 찬 듯 멍하고 집중을 도무지 할 수 없었다.

그녀의 말에 따르면 당시 자신의 모습이 ‘까칠 대마왕’이었다고 한다. 잔뜩 예민해져 있는 그녀에게 누구도 말을 걸지 못했다. 그녀에게 소중한 딸들조차 일주일씩 말을 걸지 못할 때도 있었다. 우연히 본 딸의 일기장에서 “엄마가 언제 폭발할지 모른다. 어차피 내 말을 들어주지도 않을 텐데 말을 하지 말자.”고 써 있는 걸 발견했다.

최홍익 씨가 일하던 직장에는 여자동료가 많았는데도 여자 친구가 거의 없었다. 자기주장이 매우 강한 그녀를 보는 시선은 “쌀쌀맞고 말하기 겁난다. 잘못 말하면 (봉변을) 당할 것 같다.”는 것이다.

▲ 최홍익 씨는 "동의보감의 장청뇌청(장이 맑아지면 뇌가 맑아진다)는 말을 100퍼센트 공감한다."고 했다.

그러던 그녀가 3개월 전부터 배꼽힐링을 하면서 급격하게 변화를 맞이했다. 매일 두 차례씩 화장실을 가서 상쾌한 상태로 하루를 보내니 콧노래가 절로 날 정도였다. 우선 목소리 억양부터 부드러워지고 밝아졌다. 딸들에게 어렸을 적에도 못했던 애정표현을 듬뿍하게 되었다. 이제 딸들은 “엄마, 있잖아~”하며 살갑게 그녀에게 다가선다.

최홍익씨는 “얼마 전 캐나다 맥매스터 대학의 콜린스 박사팀이 온화한 성격의 쥐와 까칠한 성격의 쥐의 장에 있는 미생물분포를 서로 바꾸니 성격이 서로 반대가 되었다는 실험 영상을 본 적이 있다. 그게 바로 내 이야기”라고 강조했다.

최 씨는 “동의보감에 나오는 장청뇌청(腸淸腦淸, 장이 맑으면 뇌도 맑아진다)이란 말을 100퍼센트 신뢰한다. 그래서 주변 사람들에게도 배꼽힐링 건강법을 자주 권하게 된다.”라고 했다. 밝아진 성격 탓에 요즘에는 사람들이 그녀 주변에 늘 북적일 정도가 되었다. 게다가 배꼽힐링 이후 나날이 피부가 좋아졌다. 엊그제  큰 행사에서 평소 그녀를 알던 사람들이 몰라볼 정도였다고.

배꼽힐링으로 소장을 자극하면 장을 편안하게 하고 부교감신경이 활성화될 뿐만 아니라 주요기관들의 면역력이 올라가고 노폐물과 독소까지 제거하는 효과가 있다고 한다.

글.  강나리 기자  heonjukk@naver.com /  사진  본인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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