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정민 에스키스#2,권민경Drawing 4-1, 권지은 夢,遊.
젊은 예비작가들을 위한 아트컴퍼니 긱이 기획한 '상상 번지점프 2016'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열리고 있다. 서울 서초구 방배동 아트컴퍼니 긱에서 3일부터 열리고 있는 이번 전시에는 학생이거나 이제 갓 미술계에 뛰어든 신예 21명 참여했다
▲ 김수현 자기만의 방,김정은 記憶(기억), 김지은 자연이 만드는 터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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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왼쪽부터) 노은희 빛,담다. 박철수_시간과 의식, 내가 존재함을 느끼다, 박현기水-2.
이 젊은 작가들이 한 자리에 모여 관심사와 예술적 역량을 보여준다. 전시에는 김정민, 권민경, 권지은, 김수현, 김정은, 김지은, 노은희, 박철수, 박현기, 배민성, 신보영, 신재호, 유진경, 윤혜선, 이효숙, 장혜란, 전호창, 정광복, 정이슬, 조한진, 하찌가 참여했다.
▲ 배민성 Addiction, 신보영 가맣던 날, 신재호_불안한놀이(빨래하기 좋은날).
▲ 유진경 무제, 윤혜선_숨바꼭질, 이효숙 침묵.
그룹전인 만큼 주제가 다양하다. 신예답게 신선하며 진지함도 깃들어 있다. 전시에 관해 이수 큐레이터는 "다양한 주제의 작품들은 신선하면서도 진지함이 엿보인다. 세련되게 정제되지는 않았지만 앞으로 행보를 설레면서 기대하게 하는 작품들이다."고 평했다. 그에 따르면 작품 하나하나가 개성 있는 표현방식으로 자신의 이야기를 하고 있으며, 조개 속에서 커가는 진주처럼 귀한 가능성이 있다는 것.
▲ 장혜란 FIOW FLOWER, 전호창 면접, 정광복 상흔.
▲ 정이슬 sleep walking,조한진 카트라이더,하찌 Intertwingle 얽히고 설키다
그는 또 "이번 전시에 참여한 작가는 각자 자신의 세계를 구축하며 시류에 떠내려가지 않도록 단단히 자신을 단련해 왔다. 그리고 큰 도약을 위해 이 자리에 모였다. 예술이라는 커다란 강물 속에 뛰어들기 위해서다. 이제 21명의 작가들이 이제 심호흡을 하고 그 속으로 점프해 들어갈 것이다."라고 말했다.
'상상 번지점프 2016'은 3일부터 17일까지 열리며 월요일은 휴관한다. 전시와 관련한 문의는 아트컴퍼니 긱(070-7795-7395, www.artcompanygig.com)으로 하면 된다.
글. 정유철 기자 npns@naver.com 사진. 아트컴퍼니 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