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원 춘천시 봉의초등학교와 삼척시 삼척초등학교 1, 2학년 학생들이 EM흙공 만들기를 하고 있다. [사진=지구시민운동연합 강원지부]
"지구야 사랑해~!"
초등학교 1, 2학년들이 고사리손으로 야무지게 흙공을 만들고 있다. 조물조물 만들어내는 흙공의 정체는 바로 EM흙공.
EM은 Effective Micro-organisms의 약자로 유용한 미생물을 뜻한다. 황토 덩어리에 EM활성액을 섞어 하천에 투입하면 흙이 물에 녹으면서 하천 바닥의 중금속 등을 분해하여 하천을 정화한다. EM흙공 던지기는 지구시민운동연합에서 추진하고 있는 주요 환경 캠페인 중 하나다.
지구시민운동연합 강원지부(대표 신미용)는 오는 4월 22일 지구의 날을 맞이하여 지난 19일 강원도 춘천시 봉의초등학교 1학년 학생들, 삼척시 삼척초등학교에서 2학년 학생들과 함께 EM흙공 만들기와 하천 정화활동을 진행했다.
▲ 강원도 춘천시 봉의초등학교 학생들이 약사천을 찾아 직접 만든 EM흙공을 던지며 내 고장 하천 살리기를 실천했다. [사진=지구시민운동연합 강원지부]
봉의초 학생들이 만든 EM흙공은 약사천에, 삼척초 학생들이 만든 EM흙공은 오십천에 던져 졌다. 봉의초와 삼척초는 지구시민운동연합과 함께 올해 지속적인 하천 정화 활동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번 행사를 진행한 지구시민운동연합 강원지부 이준애 팀장은 "EM흙공 던지기를 통해 지구의 소중함을 알고, 지구사랑을 실천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되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고장 하천 살리기 활동과 지구시민활동을 전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날 EM흙공 만들기와 던지기 활동에는 지구시민운동연합 강원지부 회원들 외에도 강원지역 벤자민인성영재학교 학생과 벤자민 갭이어 청년들이 자원봉사자로 함께했다.
글. 강만금 기자 sierra_leon@live.com
사진. 지구시민운동연합 강원지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