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시민운동연합은 제46회 지구의 날(4월 22일)을 기념하여 '나는 지구시민입니다' 글로벌 캠페인을 전개한다. 이번 캠페인은 한국, 미국, 일본 등 각국에서 진행하는 오프라인 캠페인과 전 세계인이 함께하는 온라인 캠페인으로 진행된다.
특히 22일 정오 12시부터 1시까지 서울 광화문시민열린마당에서 지구시민운동연합 회원 200여 명이 모인다. 지구의 날을 기념하는 지구시민 플래시몹과 함께 최근 일본과 에콰도르 지진 피해 성금 모금 운동을 진행한다.
세계지구시민운동연합 이승헌 회장은 "최근 잇따르고 있는 지진 피해, 자연재해를 비롯한 지구 환경 문제는 결국 사람의 문제"라며 "우리 모두 지구에 살고 있는 지구시민으로서 마음을 모아서 지구의 문제를 해결해 나가야 한다"며 행사 취지를 밝혔다.
22일 정오 서울 광화문시민열린마당에서 진행될 지구시민 플래시몹은 회원들이 세계 각국의 민속 의상을 차려입고 만난다. 국적은 다르지만 우리는 모두 지구시민이라는 메시지를 전달할 예정이다.
이어 물구나무서서 지구를 들어 올리는 퍼포먼스, 대형 지구공을 만들어서 지구와 지구시민이 모두 행복한 모습도 선보인다. 또한, 지구시민으로 지구를 아끼고 살아가기 위한 실천 공약을 시민들과 함께 만들어갈 예정이다.
지구시민운동연합은 최근 지진 피해에 대한 성금을 모금하여 일본과 에콰도르에 기부할 예정이다.
지구의 날 기념 온라인 캠페인은 지구시민운동연합 페이스북(https://goo.gl/GH8ZtZ)에서 진행된다. 지구시민운동연합 페이스북 페이지에서는 '나는 지구시민입니다' 피켓을 들고 찍은 인증사진 올리기가 줄을 잇고 있다. 이와 함께 누리꾼들은 지구를 위한 자신만의 실천 공약을 작성해서 게재하고 있다.
한편, 세계지구시민운동연합은 지구시민 양성의 메카로 뇌교육 기반 세계시민교육, 지구환경, 평화운동을 전개하는 범지구적 시민단체이다. 한국을 비롯하여 미국, 일본, 중국, 영국, 독일, 러시아, 아일랜드, 벨기에, 폴란드, 뉴질랜드, 캐나다, 이스라엘, 카타르, 쿠웨이트, 필리핀, 인도네시아 등 17개국에서 활동하고 있다.
강만금 기자 sierra_leon@liv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