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승헌 글로벌사이버대 총장은 지난 9일(현지 시각) 미국 애리조나주 세도나에서 《파워브레인》 출간기념회 및 초청강연을 가졌다.
"하루에도 수많은 정보가 넘쳐흐르는 시대이지만 지식으로는 삶을 바꿀 수 없다. 나에게 필요한 정보와 지식을 판단할 수 있는 힘이 있는 뇌가 바로 파워브레인(Power Brain)이다." 세계적인 뇌교육자인 이승헌 글로벌사이버대 총장은 지난 9일(현지 시각) 미국 애리조나주 세도나 크리에이티브 라이프 센터에서 《파워브레인》(원제: The Power Brain) 출간기념회 및 초청강연을 가졌다.
특히 페이스북 라이브를 통해 생중계 된 이번 강연은 미국을 비롯해 한국, 일본, 유럽 등 전 세계에서 약 4만 명이 시청했다. 페이스북이 지난 6일 시작한 라이브 스트리밍 서비스는 페이스북을 통해 실시간 소통 가능할 수 있는 맞춤형 개인방송이다.
▲ 이번 출간기념회는 페이스북 라이브를 통해 전 세계에서 약 4만 명이 시청했다.
"한국의 이세돌과 구글의 알파고의 바둑대결은 인공지능의 놀라운 능력을 입증하는 계기가 되었다. 지금까지 학습하고 생각하고 판단하고 선택하는 능력은 인간만이 가진 고유한 능력이라 생각했다. 그러나 이제 이러한 능력은 컴퓨터가 우리보다 더 잘하는 시대가 되었다. 이제는 인간의 참 가치가 무엇인가 생각해야 할 때이다."
지금까지 인류는 지식, 돈, 성공 등 물질적인 가치에 중심을 두었다. 그것을 얻기 위해 끊임없이 경쟁하고, 전쟁을 일으키고, 지구환경을 파괴했다. 인류가 추구해야 할 진정한 가치는 무엇일까? 이승헌 총장은 그 답을 '파워브레인'에서 찾았다.
▲ 《파워브레인》 미국 출간기념회에 참석한 사람들.
"우리는 로봇이 아닌 사람이기에 자기 안의 프로그램을 바꿀 수 있다. 과거의 기억, 감정에 사로잡히지 않고 희망, 감사 등 자신이 원하는 프로그램으로 체인지할 수 있다. 자기 안에 있는 기존의 정보를 체인지할 수 있는 뇌가 바로 ‘파워브레인’이다."
이어 이 총장은 자신의 뇌를 활용하고 훈련하는 방법으로 뇌운영시스템 '보스(BOS, Brain Operating System) 5법칙'과 '뇌교육 5단계'에 대해 설명했다.
"우리의 뇌는 무한한 가능성을 가지고 있다. 감정이 아닌 감성지능으로 사람, 동물 나아가 자연과 공감하는 능력을 키우고 훈련하면 된다. 이를 위한 가장 쉬운 방법은 오감(五感)을 넘어 에너지를 느끼는 것이다."
이 총장은 선택하고 행동함으로써 자기 뇌를 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 이승헌 글로벌사이버대 총장이 현지 시간으로 지난 9일 미국 애리조나주 세도나 시에서 신간 영문저서 《파워브레인》출간 기념 강연을 하고 있다.
"이제 시간과 공간을 초월한 새로운 시대가 열렸다. 여러분 스스로도 방송을 할 수 있는 시대가 되었다. 한 사람은 지구 전체를 대변할 만큼 의미가 크다. 자신의 뇌를 믿고 선택하면 이루어진다. 이건 지식으로는 되지 않는다. 우리 뇌는 훈련을 통해 체인지 된다."
그는 "이 책이 지식이 아닌 여러분의 스피릿(Spirit, 정신)이 되어 생활 속에서 창조할 수 있길 바란다"며 강연을 마쳤다.
한편, 이승헌 총장은 신간 영문저서 《파워브레인》에서 뇌교육과 뇌철학을 통해 인간 뇌의 잠재력을 계발하는 원리와 방법을 소개했다. 이승헌 총장은 현대단학과 뇌호흡을 비롯해 다양한 심신수련법을 개발해 전 세계에 보급해 오고 있다. 지난 2011년 미국에서 출간한 <세도나 스토리>(영문판 The Call of Sedona)는 한국인 최초로 뉴욕타임스 등 4대 일간지 베스트셀러에 올랐다. 임마누엘 페스트라이쉬 경희대 교수와 지난 3월 한국에서 공동 출간한 《지구경영, 홍익에서 답을 찾다》는 최근 교보문고 정치사회 주간 베스트셀러 8위에 오르기도 했다.
글. 전은애 기자 hspmaker@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