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김도현이 KBS 일일 아침드라마 ‘그래도 푸르른 날에’ OST 가창에 열한 번째로 참여, ‘나에게 그대만이’를 25일 공개했다. '나에게 그대만이’는 오랜 시간 디지털 음원시장에서 빅히트를 이뤄낸 가수 겸 작곡가 유해준이 불렀던 원곡을 김도현 만의 감성으로 다시 풀어냈다. 애잔한 스트링 라인과 따뜻함이 배어나는 기타사운드 그리고 김도현의 담담한 듯 서정성 깃든 목소리가 진정성 있는 노랫말과 잘 어울린다.
'더 이상 나에게 다른 사랑은 없다는 걸 이제 나는 알아요'로 시작되는 가사는 연인에 대한 끝없는 사랑을 나타내며 김도현 특유의 허스키한 목소리와 어울려 애잔함을 더한다.
1970년대 격동의 시기를 배경으로 한 여인의 성장기를 그린 드라마 '그래도 푸르른 날에’(극본 김지수 박철, 연출 어수선)는 아침드라마로는 12% 시청률을 돌파하며 주부 시청자들의 호응을 이끌고 있다.
김도현은 드라마 '울지 않는 새' OST ‘나를 위해 울지마’로 음원 돌풍을 일으켰다. 또 tvN ‘미친 사랑’ OST ‘너만을 사랑해’, SBS ‘아름다운 날들’의 ‘포유’, KBS ‘순금의 땅’의 ‘사랑했잖아’, 로 시청자 심금을 울렸다.
현재 김도현은 가을 정규 앨범 발표를 목표로 막바지 녹음에 매진하고 있다.
글. 정유철 기자 npns@naver.com 사진. 더하기미디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