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은 사단법인 그린티처스(이사장 전병운) 초청으로 한국에 온 어트겅바간 몽골 울라바타르시 교육감과 6일 만나 몰골 특수교육 발전 방안을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 어트겅바간 몽골 울란바타르시 교육감은 조희연 교육감에게 특수교육지원체계 및 운영에 관한 다양한 자문을 구했으며, 향후 몽골의 특수교육 발전을 위해 유능한 교사 파견 등 서울시 교육청의 적극적인 협조를 요청하였다.
어트겅바간 몽골 울란바타르시 교육감과 아므르사나 몽골 울란바타르시 교육청 특수교육 담당자는 7월5일부터 9일까지 한국에 머물면서 서울시 교육청과 함께 몽골 특수교육 발전을 위한 논의를 한다.
▲ 조희연 서울시 교육감(왼쪽에서 세 번째)은 6일 서울시교육청에서 어트겅바간 몽골 울란바타르시 교육감(오른쪽에서 세 번째)과 몽골 특수교육 발전 방안을 논의했다.
(사)그린티처스는 2001년부터 몽골 장애아동을 위한 특수교육지원사업을 진행해 왔으며, 2014년 울란바타르시와 맺은 특수교육 5개년 발전계획 업무 협약에 따라 이들을 한국에 초청했다.
2001년부터 연 2회씩 한국의 특수교사들을 파견하여 몽골 특수교사 직무연수를 해 온 결과, 몽골 울란바타르시 교육청에서는 현재 몽골의 특수교사 양성과정에서 보수교육까지의 전반적인 문제를 인식하고, 이를 개선하고자 하는 의지를 보였다.
이에 그린티처스는 몽골 울란바타르시 교육감과 서울시 조희연 교육감과의 면담을 주최하였다. 조희연 교육감과의 면담을 시작으로 약 3일간 서울시내의 특수교육 기관을 방문하여 한국의 발전된 특수교육 서비스를 살펴볼 예정이다.
(사)그린티처스 관계자는 "이번 몽골 울란바타르시 교육감 초청을 통해 향후 몽골 특수교육 발전의 큰 발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글. 정유철 기자 npns@naver.com 사진. (사)그린티처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