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네팔에서 대규모의 지진 사태가 일어났다. 진도 7.8의 대지진으로 사망자 6천여 명, 부상자 1만 4천여 명이 발생하였다. 중국에서는 심각한 대기오염으로 검은 비가 쏟아졌다. 인간의 욕망으로 인한 자연파괴 현상, 그리고 인성 부재로 인한 사회적 갈등과 부조리는 우리 사회를 더욱 힘들게 하고 있다.
지난 2일 충남 국학원 한민족역사문화공원에서는 대한민국과 지구촌의 인성회복을 염원하는 지구시민들의 ‘솔라두두두 명상음악회’가 열렸다. 이 행사는 국학원 인성회복국민운동본부가 주최하고 국내 명상 기업 (주)단월드가 후원했다. 이 자리에 참석한 1만여 명은 대지진 참사로 절망에 빠진 네팔 지진 피해자들을 위해 1천만 원의 성금을 유니세프에 기부했다.
▲ 지난 2일 국학원 인성회복국민운동본부는 대한민국과 지구촌의 인성회복을 염원하는 '솔라두두두 명상음악회’를 개최했다. [사진=윤한주 기자]
특히 이번 행사에는 세계적인 명상가이자 자연치유의 권위자 일지 이승헌 총장(글로벌사이버대)이 초청되었다. 이 총장은 수정 악기와 피라미드 모형으로 자연과 어우러진 명상 음악을 연주했다. 그 외 소프라노 조미경과 가수 우순실 씨 등이 자리해 아름다운 노래를 불렀다.
이날 이승헌 총장은 “‘솔라두두두 명상음악회’는 자연의 생명력과 연결되어 자연치유력을 회복하고 인간의 본성을 회복하기 위해 열렸다. 자연치유력의 회복은 단순히 육제적으로 건강해지는 것만을 의미하지 않는다. 이것은 가장 자연스럽고 순수한 인간의 본성, 즉 인성을 되찾는 것이다”라고 밝혔다.
그는 인간의 참다운 본성, 인간성을 회복하기 위해서는 이 사회와 지구의 가치의 대전환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지금까지 인간은 욕망을 위해 돈, 명예, 권력, 구원 등의 인위적인 가치를 추구해왔다. 이로 인해 인간은 자연으로부터 분리되기 시작했고 인간성은 타락했다. 인간의 본성을 회복하기 위해서는 인간은 다시 자연으로 돌아가야 한다.”
그는 자연의 생명에너지와 연결된 인간을 ‘솔라바디’라고 말했다. 솔라바디는 자연치유력을 회복하여 스스로 빛나는 태양처럼 자신의 건강과 행복을 스스로 창조하는 사람을 말한다.
▲ 솔라두두두 명상음악회에서 피라미드 모형으로 연주하는 일지 이승헌 총장 [사진=이효선 기자]
이 총장은 솔라바디가 되기 위해서는 먼저, 건강을 위한 3대 요소, 광음파(빛, 소리, 파동)와 온도를 알아야 한다고 말했다. 눈빛, 혈색, 목소리는 내 몸의 광음파이며, 이를 통해 내 몸과 마음이 건강한지를 판단할 수 있다. 또한, 신체가 생명활동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적절한 온도가 유지되어야 한다.
이 총장은 참석자들에게 광음파를 활용하여 자연치유력을 극대화하는 두두두 수련법과 설기공 수련법(혀를 활용한 기공)을 전달했다. 두두두는 입으로 ‘두~’ 소리를 냄으로써 뇌를 건강하게 하고 몸 전체의 에너지를 조화롭게 해주는 소리명상법이다. 설기공 수련법은 혀를 자유롭게 움직여 소리를 냄으로 몸을 치유하는 자가 힐링법이다.
이날 참가자들은 두두두 수련과 설기공 수련을 하면서, 소리와 동작을 통해 점점 생각이 사라지고 의식이 자유로워짐을 체험했다.
마지막으로 이승헌 총장은 “두두두 수련과 설기공 수련을 통해 모든 인류가 자연치유력을 회복하기를 바란다.”고 하면서, “국학원에서 시작된 인성회복운동이 대한민국을 바꾸고, 전 지구인운동으로 확산되기를 희망한다.”고 강조했다.
▲ 솔라두두두 명상음악회에서 태극기공을 선보이는 전국국학기공연합회 회원들 [사진=윤한주 기자]
글. 김보숙 기자 bbosook70@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