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한류의 생산유발효과가 12조 5,598억 원으로 2013년에 비해 4.3% 증가했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됐다.
한국문화산업교류재단은 최근‘2014년 한류의 경제적 효과에 관한 연구’ 보고서에서 한류 영향권에 있는 29개 국가별로 한류의 성장속도와 현황을 분석한 결과를 담았다.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한류의 생산유발효과는 2011년 11조1224억 원을 기록한 후 2012년 11조 3,535원, 2013년 12조 375원으로 꾸준히 증가했다.
품목별로는 게임이 2조2476억 원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관광(2조1068억 원), 식음료(1조8188억 원) 순이었다. 특히 화장품은 2013년 대비 56.6% 성장한 8,824억 원을 기록해 증가율이 가장 높았다.
반면 음악은 전년 대비 17% 감소한 4,232억 원이었고 영화는 2.2% 감소한 771억 원을 기록했다.
한편 한류로 인한 취업유발효과는 102,326명을 기록해 2013년 대비 4.7% 증가했다.
한국문화산업교류재단 김덕중 사무국장은 “연구결과를 통해 한류콘텐츠 업계의 해외진출을 돕는 것은 물론 기업의 한류 활용 해외 마케팅을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글. 윤한주 기자 kaebin@lyco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