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화 국회의장 “양심 밝고 인성 바른 사람이 한국의 미래"

정의화 국회의장 “양심 밝고 인성 바른 사람이 한국의 미래"

제1회 국회의장배 중고교생 스피치 토론대회 개회사 전해

▲ 정의화 국회의장이 1일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제1회 국회의장배 중고교생 스피치 토론대회 결선에 앞서 개회사를 하고 있다.

정의화 국회의장이 1일 국회에서 열린 제1회 국회의장배 중고교생 스피치 토론대회에서 “양심이 밝고 인성이 바른 사람이 대한민국의 미래”라며 “인간이 먼저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 의장은 이날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제1회 국회의장배 중고교생 스피치 토론대회 결선에 앞서 개회사를 했다. 정 의장은 “우리 사회가 이기적이고 물질주의적으로 흐르기 때문에 인성을 중심으로 국민정신을 부활시키지 않으면 안 된다”며 “이에 대한민국 국회가 인성 문제를 고민하기 시작했고, 이번 대회는 대한민국 국민, 특히 우리 젊은이들에게 ‘인성’이라는 화두를 던지는 것”이라고 말했다.

인체의 기본을 ‘세포’, 사회의 기본을 ‘가정’이라 하며 가정에서의 인성을 강조한 정 의장은 “개개인이 만나 부부가 되고 가정이 된다. 그런데 그 개인의 인성이 나쁘다면? 그 가정도 나라도 모두 나쁜 나라, 괴롭고 불행한 나라가 되는 것”이라며 인성의 중요성을 전했다.

정 의장은 “인성은 사람 됨됨이고, 가장 중요한 것은 바로 ‘양심’이다. 양에 있는 심, 즉 밝은 마음이다. 그 양심이 제대로 되어야 한다”며 “양심은 결코 여러분에게 거짓말이나 도둑질 이런 것을 하라고 하지 않는다”며 인성을 정의내리기도 했다. 

지난 5월 102명의 국회의원들과 함께 인성교육진흥법안을 대표발의한 정 의장은 “이번 행사를 준비하기까지 2년의 시간이 걸렸다. 하지만 인성이 우리의 미래이기 때문에 오늘 이렇게 대회를 열게 되었다”며 “오늘 우리의 토론과 고민이 앞으로 대한민국의 밝은 미래를 위한 밑거름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 제1회 국회의장배 중고교생 스피치 토론대회에서 유일한 대안학교이자 ‘인성’ 교육을 전문으로 하는 벤자민인성영재학교 양성훈 군(충남 천안, 사진)은 국회사무총장상을 받았다.

제1회 국회의장배 중고교생 스피치 토론대회에서 국회의장상은 스피치 부문에는 손예지 양(경기 문산여고2), 토론 부문에는 ‘화개장터’ 팀 조현주 양(대구 효성여고2)과 김창영 군(전남 영암중3)이 받았다. 유일한 대안학교이자 ‘인성’ 교육을 전문으로 하는 벤자민인성영재학교 양성훈 군(충남 천안)은 국회사무총장상을 받았다. 

글/사진. 강만금 기자 sierra_leon@liv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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