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에 개신교가 들어와 본격적으로 전파되기 시작한 지 130여 년이란 시간이 흘렀다. 개신교는 예수의 사랑과 진리를 전하며 많은 사람을 행복의 길로 이끌었다. 하지만 그 특유의 배타성으로 인해 우리 민족 고유의 전통과 문화를 말살하는 등 역사 속에서 끼친 폐해 또한 만만치 않다.
이에 <우리 아이 절대 교회 보내지 마라>의 저자 송상호 목사가 기독교에 대한 문제점을 지적하며 종교의 의미와 역할을 되짚어보는 시간을 가진다. 송 목사는 오는 11일 136회 국민강좌에서 ‘기독교를 넘어서 종교란 무엇인가’를 주제로 시민들과 만난다.
이날 송 목사는 ‘왜 종교가 필요한가’, ‘종교란 무엇인가’, ‘종교의 시작은 두려움’, ‘우리 아이 절대 교회에 보내지 마라는 이유 10가지’, ‘앞으로 어떤 종교가 필요한가’, ‘나는 어떻게 살 것인가’ 등 종교에 대한 진지한 성찰과 함께 앞으로 종교가 나아갈 길에 대해 강연을 펼칠 예정이다.
국학원이 주최하고 서울국학원이 주관하는 국민강좌는 11일 저녁 7시 대한출판문화협회 대강당(서울 종로구 사간동)에서 진행된다. 국민강좌는 매월 둘째 주 화요일에 정기적으로 열린다. 역사와 문화에 관심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무료로 참석할 수 있다.
글. 이효선 기자 sunnim0304@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