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는 29일부터 내달 5일까지 강화종합전시관에서 단군 관련 소장품 기획전이 열린다.(자료=강화군청 제공)
우리나라 국경일, ‘개천절’을 기념해서 단군 전시가 열린다.
인천시 강화군은 29일부터 내달 5일까지 강화종합전시관에서 단군 관련 소장품 기획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기획전은 단군자료 소장가 최현호씨의 도움을 받아 단군역사가 수록된 연대표와 역사·종교·철학·사회·문화·교육·민속자료 등 테마별로 500여 점을 전시할 예정이다. 전시는 제7회 강화 마니산 개천대축제의 하나로 열리는 것이다.
‘단군의 하늘 땅 사람 - 우리의 뿌리를 찾아서’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전시는 단군 관련 문헌과 사진 등을 통해 단군사상을 재조명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2014 인천아시아경기대회 기간 중에 열려 군민과 관광객들에게도 문화예술을 누릴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보인다.
최현호 소장자는 “단군은 우리의 한 아버님으로서 우리 민족의 철학과 사상, 역사와 문화, 전통신앙 등이 모두 어우러진 뿌리”라며 “단군에 관한 내용이 수록된 자료나 물품들을 보면서 우리 민족 가슴 속에 단군이 어떻게 자리 잡고 있었는지 알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글. 윤한주 기자 kaebin@lyco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