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폭력 예방하는 '홍익인성교육' 개최돼

학교폭력 예방하는 '홍익인성교육' 개최돼

경북지역 학생・교사・학부모・경찰관이 함께 홍익브레인스쿨 참여

"예전에는 말을 함부로 하고 나를 소중히 대하지 않았는데, 칭찬 나누기를 통해 생각이 바뀌었어요. 이제부터는 말을 가리고 나를 소중히 여기는 착한 사람이 될 거예요."
"홍익인간의 뜻을 알게 되었고, 우리나라가 어떻게 잘살게 되었는지 알게 되었어요. 칭찬을 주고받으면서 친해지고 재미있었어요."

▲ 학생 ・ 교사 ・ 학부모 ・ 경찰관이 함께하는 2014년 제1회 홍익브레인스쿨이 경북 경찰청 주최로 지난 2일부터 1박 2일동안 경상북도환경연수원에서 진행되었다.

학생 ・ 교사 ・ 학부모 ・ 경찰관이 함께하는 2014년 제1회 홍익브레인스쿨이 경북 경찰청 주최로 지난 2일부터 1박 2일동안 경상북도환경연수원에서 진행되었다. 경북환경연수원 공동 주관, 경북도청 ・  경북도교육청 ・  경북뇌교육협회 등의 협업으로 320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되었다.

지난해 경북에서 발생한 학교폭력 사건 중 37%가 3・4월에 일어났을 정도로 신학기 초에 학교폭력 문제가 집중적으로 발생한다. 이를 미리 예방하고 안전한 학교문화 조성을 위한 홍익인성교육의 공감대가 형성되면서 관계자들이 모인 것이다.

▲ 학생 ・ 교사 ・ 학부모 ・ 경찰관이 함께하는 2014년 제1회 홍익브레인스쿨이 경북 경찰청 주최로 지난 2일부터 1박 2일동안 경상북도환경연수원에서 진행되었다.

2일 오전 권기선 경찰청장의 특강이 있었으며 오후부터는 뇌교육협회의 '홍익 대한민국! 사랑합니다. 나의 조국' 강의가 있었다. 또한 교사와 학부모들은 힐링을 통한 행복여행, 지방청과 도교육청 등은 학교폭력 근절대책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이 자리에서 인성교육 강화에 따른 '홍익브레인스쿨' 개최 경과 설명과 금년도 학교폭력 양상 및 대응전략 발표가 있었다.

또한, '홍익정신 함양' 특강 및 뇌교육 인성 프로그램, 원예체험 및 산림트레킹, 학교폭력 관련 독립영화 시청 등이 진행되었다. 학생들은 '나는 세상을 밝히는 밝은 빛이다.'라는 주제의 참여 프로그램을 통해 긍정적 자세로 세상을 넓게 바라보는 실습을 하였다. 이들은 언어가 주는 영향에 대해 이해하고 자신의 장점을 이야기하며 스스로 인정하였다. 또한 서로, 칭찬을 나누는 프로그램 등을 통해 행복한 학교 생활에 대한 준비를 하였다.

▲ 학생들이 언어가 주는 영향에 대하여 토론하고 서로에게 칭찬해주기 체험 및 발표를 하고 있다
▲ 학생들이 언어가 주는 영향에 대하여 토론하고 서로에게 칭찬해주기 체험 및 발표를 하고 있다

학생들은 "우리나라가 정말 좋은 나라이고 정말 자랑스러운 나라라는 것을 알게 되었고, 내가 얼마나 소중한지 내가 얼마나 자랑스러운지 알게 되었습니다. 이 캠프에 와서 영광이고 매우 감사합니다", "나 자신을 스스로 다시 성찰하게 되었고, 그전보다 내가 더 자랑스러워졌습니다. 또 남을 배려하는 마음을 다시 한 번 가져야겠다고 마음먹게 되었습니다", "나의 이득만 생각하는 게 아니라 다른 사람도 챙겨줄 수 있는 그런 삶을 살고 싶어졌습니다. 칭찬하며 살아야 행복하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고 소감을 전했다.

글. 조해리 기자 hsaver@naver.com l 사진. 경북뇌교육협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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