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토피피부염 원인·치료, 예방·관리 교육용 애플리케이션 개발

아토피피부염 원인·치료, 예방·관리 교육용 애플리케이션 개발

모바일 및 PC 통해 무료 이용 가능

아토피피부염은 주로 유아기 혹은 소아기에 시작되는 만성적이고 재발성의 염증성 피부질환으로 소양증(가려움증)과 피부건조증, 특징적인 습진을 동반한다.

유아기에는 얼굴과 팔다리의 펼쳐진 쪽 부분에 습진으로 시작되지만, 성장하면서 특징적으로 팔이 굽혀지는 부분과 무릎 뒤의 굽혀지는 부위에 습진의 형태로 나타나게 되며, 많은 경우에 성장하면서 자연히 호전되는 경향을 보인다.

어른의 경우 접히는 부위 피부가 두꺼워지는 태선화(lichenification)가 나타나고, 유·소아기에 비해 얼굴에 습진이 생기는 경우가 많다.

환경부(장관 윤성규)는 아토피피부염 예방·관리를 위한 ‘아토피피부염 교육용 애플리케이션(환경과 아토피피부염)’을 개발하여 무료로 보급한다고 5일 밝혔다.

▲ 아토피피부염 교육용 애플리케이션 주요화면(자료=보건복지부)

이번 애플리케이션은 고려대안암병원·삼성서울병원·울산대병원 등 환경부 지정 3개 알레르기 질환 환경보건센터에서 제작한 아토피피부염 교육 자료를 토대로 개발되었으며, 누구나 무료로 스마트 기기와 PC를 통해 쉽게 사용할 수 있다.

애플리케이션은 ‘초미세먼지’, ‘실내 유해인자’ 등으로 유발되는 아토피피부염의 개념, 증상, 원인, 진단, 치료, 예방·관리 방법 등 6개 메뉴로 구성됐다.

사용자의 평소 생활습관에 따라 주변 환경과 체내 호르몬이 달라질 수 있다는 것을 풍부한 사진과 영상 자료로 제공한다.

특히, 개념이 어려웠던 아토피피부염을 스마트폰에서 손쉽게 볼 수 있도록 눈에 띄는 그래픽과 영상으로 소개한 점이 돋보인다.

모바일(스마트폰) 사용자의 경우 ‘환경과 아토피피부염’으로 검색, 설치 후 이용 가능하며 PC 사용자는 고려대 환경보건센터 홈페이지에 접속하여 이용할 수 있다.

환경부 관계자는 “이번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아토피피부염 환자뿐만 아니라, 국민 모두에게 아토피 질환에 대한 원인을 정확히 전달하고 효과적인 관리방법을 알 수 있게 하여 질환 관리에 큰 도움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글. 신동일 기자 kissmesdi@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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