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혈액순환에 도움되는 체조] 손발 차가워지는 겨울엔 이렇게!

[혈액순환에 도움되는 체조] 손발 차가워지는 겨울엔 이렇게!

겨울철은 체온 저하로 심장의 혈류량이 떨어져 혈액순환 감소에 주의해야 한다. 혈액순환이 원활하지 못하는 경우 손발이 저리거나 시리고 통증, 어지러움증, 동상 등을 경험할 수 있으며, 뇌졸중·고혈압·심장질환 등의 위험이 증가할 수 있다. 손발 차가워지는 겨울철 어떻게 해야 할까?

손발이 시릴 때, 발바닥에 있는 용천혈을 눌러주면 혈액순환이 잘 되어 수족냉증에 좋다. 피로회복과 하복부 냉증에도 용천혈을 자극하면 효과를 볼 수 있다. 용천혈의 위치는 발가락 밑 도톰한 부분으로 발바닥을 구부렸을 때 오목하게 들어간 사람인(人) 모양으로 새겨진 곳이다. 평소에 걸을 때도 용천혈이 자극되도록 걸으면 발바닥에 체중이 고루 분포되어 신체 균형을 되찾는데도 도움된다.

종일 체중을 받치고 서 있는 발바닥은 신체의 축소판이라고도 부를 만큼 몸 전체 건강과 밀접한 관련이 있어 평소에도 발을 자주 손가락으로 꾹꾹 눌러 주면 온몸의 피로가 풀리며, 숙면을 취할 수 있는 상태가 된다. 반신욕이나 족욕을 꾸준히 하면 혈액순환이 잘 되며 피로가 잘 풀리며 손발이 차가운 증상도 줄어든다.

쉽고 빠르게 온 몸의 혈액을 골고루

온몸의 혈액순환을 도와 체온을 높이는 '모관운동'은 아랫배에 힘이 들어가기 때문에 뱃심이 길러져 모든 일을 끝까지 추진하는 힘을 기르는데도 좋다.

1. 편안하게 자리에 누워 두 팔과 다리를 어깨너비로 들어준다.
2. 팔은 손바닥이 마주 보게 펴고, 다리는 무릎이 벌어지지 않게 한 후 머리를 든다.
3. 팔다리를 흔들지 말고 떠는 느낌으로 진동을 준다.
5. 지나치게 힘이 들어가지 않은 상태로 가볍게 털어준 뒤, 무리가 가지 않은 상태에서 멈추고 팔다리를 바닥에 '털썩'하고 내려놓는다.
4. 단전에 집중한 채 가만히 숨을 들이쉬고 내쉬며 손끝과 발끝의 찌릿한 느낌에 집중한다.
5. 호흡을 마무리한다.

Tip. 처음에는 1분 정도 진동을 주다가 머리를 내리고, 두 팔과 다리를 내린다. 익숙해지면 한 번에 5분 정도 하면 좋다. 손목과 발목이 흔들리면 관절에 무리가 갈 수 있으므로 손끝과 발뒤꿈치를 세워서 진동한다. 전신의 혈액순환이 잘 될 뿐 아니라 뇌에 산소를 충분히 공급해 주기 때문에 뇌세포의 활동이 활발해져 기억력이 향상된다.

글. 전은애 기자 hspmaker@gmail.com

ⓒ 브레인미디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인기 뉴스

설명글
인기기사는 최근 7일간 조회수, 댓글수, 호응이 높은 기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