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헌 글로벌사이버대학교 총장은 오는 4일 저녁 7시 30분 서울 강남구 청담동 일지아트홀에서 폭력과 마약으로 공교육이 무너진 중남미 엘살바도르를 변화시킨 한국식 명상 ‘뇌교육’ 특강을 개최한다.
글로벌사이버대학교는 지난 2012년 7월부터 2013년 5월까지 교육부가 주최하고 한국교육개발원이 주관한 글로벌 해외교육원조사업으로 뇌교육을 오랜 내전의 후유증으로 인해 사회적 불안고조와 청소년의 폭력증가로 고민하는 엘살바도르의 공교육에 지원하는 프로젝트를 시행하여 성공적으로 마쳤다.
▲ 지난 8월 18일 서울에서 열린 '2013 청소년 멘탈헬스 심포지엄'에서 엘살바도르 호아낀 로데스노 교장이 사례발표를 하고 있다.
엘살바도르 교육부는 엘살바도르 수도 산살바도르 내 상황이 심각한 4개 학교를 선정하여 선생님과 학생에게 뇌교육을 지도하였다. 학생들은 인성, 자존감, 협동심이 좋아졌고, 전국에서 꼴찌를 하던 학교가 1등으로 탈바꿈하는 등 눈부신 성과를 보였다. 이에 엘살바도르 교육부는 뇌교육을 전국 177개 학교에 우선 보급하여 점차 전국 학교에 보급할 예정이다.
이 총장은 이번 특강을 통해 해외교육원조사업의 배경과 성과를 소개하고 미래가 요구하는 글로벌인재의 진정한 의미와 가치에 대해 강연할 예정이다.
글로벌사이버대학교는 다양한 학문간의 융합을 통해 인류공영에 기여하는 홍익인재의 양성을 교육이념으로 하고 있다. 국내 유일의 특성화 학과로 뇌교육융합 학부과정을 개설, 운영하고 있다. 이번 엘살바도르 교육원조사업은 이러한 교육이념에 대한 실천적 성과이며, 국내 사이버대학의 위상과 발전적 방향을 제시하는 모델로 평가되고 있다.
글. 전은애 기자 hspmaker@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