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리도리 뇌파진동으로 마음 속 두려움을 물리치다

도리도리 뇌파진동으로 마음 속 두려움을 물리치다

[멘탈헬스人 인터뷰] 법무법인 창 대표 김창환 변호사

김창환 변호사를 만나기 위해 여의도 사무실에 들어서니 정면으로 <법무법인 창> 그 밑으로 '정법 활용 연구소' 간판이 눈에 들어왔다.

정법 활용 연구소는 지배와 경쟁 구도의 물질문명이 아닌 공존과 성장을 중심가치를 여기는 정신문명시대로 우리 사회를 만들고자 정법(正法)을 연구하는 곳이란다.

8년간 검사생활을 하다 2년 전 변호사 사무실을 개업한 김창환 변호사는 <법무법인 창>의 대표로 현재 수원과 오산, 여의도 세 곳에서 형사소송과 지적재산권 전문 법률사무소를 운영한다. 그를 만나기 전까지만 해도 검사 출신 변호사는 무표정한 딱딱한 얼굴일 것이라는 선입견이 있었다. 하지만 만나보니 전혀 달랐다. 얼굴에서 시종일관 웃음이 떠나지 않고 부산사투리가 구수하다.

지난 2월 8일 여의도 사무실에서 김 변호사로부터 그가 생각하는 멘탈헬스(Mental Health)란 무엇인지 들었다.

 ▲ <법무법인 창> 대표 김창환 변호사.

여의도 사무실에서 주로 근무하는 김창환 변호사는 법인 대표임에도 개인 사무실이 없었다. 큰 회의실에 컴퓨터를 두고, 동료 변호사 혹은 직원들과 회의도 하고 업무를 본다. 대신 3~4명이 누울 수 있는  수련장이 있다. 때때로 멘붕(멘탈 붕괴)이 되면 그는 이 수련장에서 명상하며 멘탈을 관리한다고 말했다.

"사람을 많이 만나니 술을 자주 마시고 건강관리를 못 했다. 고시공부할 때 생긴 허리디스크는 꾸준히 명상수련을 통해 고쳤다. 검사직을 그만둬야 할 만큼 당뇨도 심했다. 지금은 계속 관리하여 조금씩 나아지고 있다. 변호사 일은 예측할 수 없는 미래에 대해 돈을 받고 결론을 내줘야 한다. 굉장히 불안한 직업이다. 의뢰인은 거금을 주고 변호사를 선임했기에 자기에게 유리한 결과를 원하지만, 의뢰인이 원하는 결과가 나올 수도 안 나올 수도 있다. 때론 의뢰인과의 마찰로 마음의 중심이 흐트러진다. 이런 점을 어떻게 극복하고 행복한 마음으로 생활할까 고민했다."

그는 매일 새벽 일찍 일어나고, 뇌파진동 명상과 소식(小食)으로 건강뿐만 아니라 정신까지 관리한다고 전했다.

"예전에는 괴팍하고 칼같은 성격이었다. 욕도 많이 하고. 하하하…. 명상수련을 하기 전에는 항상 긴장되어 있고, 화도 잘 내는 편이었으나 지금은 성격이 많이 부드러워 진 것 같다."

검사생활을 하면서 그는 수많은 범죄자를 만나며 사람의 본성에 대해 많은 것을 느꼈다.

"평범한 사람이 순간의 화를 못 참고 죄를 짓는 경우가 많다. 후회하고 반성하는 모습을 보면서 사람의 본성은 따뜻하고 착하다는 것 알게 됐다. 마음의 중심추가 0점을 놓치면서 순간의 감정이나 욕망에 휘둘리는 것이다."
 

몸과 마음이 모두 건강한 멘탈헬스 사회 만들고파

법무법인도 사업에 기복이 있다. 사무실 운영비, 직원들 월급 걱정으로, 혹시 사고가 나지 않을까 하는 두려움이 항상 있다.

"힘든 순간을 이겨내는 힘을 뇌파진동 명상을 통해 키웠다. 어떤 어려움에 부딪혔을 때 아이디어나 지혜가 생긴 것 같다. 무엇보다  몸이 건강해지니 업무에 좀 더  집중하는 힘이 커졌다."

그는 요즘  멘탈헬스 사회를 만들고자 부지런히 움직이고 있다. 감옥 수감자를 위한 갱생 프로그램에 참여하여 뇌파진동 명상을 지도하기도 하고, 매년 개천국민대축제조직위원회 조직위원장을 맡기도 했다. 사회를 널리 이롭게 하며 홍익철학을 전하는 코리아스피릿클럽 등 사회 다양한 분야에 적극 참여하고 있다.

"뇌파진동 명상을 만난 것이 육체와 정신에 큰 은혜를 입은 것 같다. 내가 받은 걸 나누고 알리고 싶었다. 혼자 하는 건 힘들고 속도가 느리니 많은 사람들과 함께 모여 알리고 있다. 혼자 하는 것이 아니라 함께하는 많은 사람들이 있어 든든하다."

글, 사진. 전은애 기자/ hspmaker@gmail.com
영상. 멘탈헬스 방송국 제공

 [영상보기] 법무법인 창 대표 김창환 변호사의 멘탈헬스 관리법 '뇌파진동 명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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