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한 부산교육을 위한 학부모연대' 문현정 회장

‘행복한 부산교육을 위한 학부모연대' 문현정 회장

바른 교육, 부모가 지킨다

브레인 16호
2013년 01월 14일 (월) 1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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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시 위주의 경쟁적인 교육 풍토에서 자란 아이들의 인성을 걱정하는 목소리가 어느 때보다 높다. 다른 사람을 배려하며 더불어 살 줄 아는 사람, 창의적인 사람, 행복한 사람으로 우리 아이들이 성장할 수 있을 것인가 하는 우려다. 우려는 넘치는데 용기 있는 대안을 마련하지 못해 많은 부모들이 갈등하는 가운데, 교육의 참 가치를 되살리고자 하는 학부모 모임이 만들어져 눈길을 끈다. 


치맛바람 대신 행복한 기운 일으킬 것

빨강, 노랑 풍선을 들고 활짝 웃는 ‘엄마 부대’가 지난 4월 14일, 부산시청 녹음광장에 모였다. 현수막에는 ‘행복한 부산교육을 위한 학부모연대 발족식(이하 학부모연대)’이라고 써 있다. 자칫 딱딱한 분위기가 연출될 것도 같은데, 자리에 모인 사람들의 표정이 밝다. 이들은 왜 거리로 나왔을까?

학부모연대 문현정 회장은 학부모가 교육의 주체로서 자녀들의 교육 환경을 위해 앞장서는 것은 당연한 일이라고 말한다.

“학부모연대는 아이들이 자신의 꿈을 찾아서 건강하고 행복하게 살길 바라는 부모들의 모임입니다. 우리 아이들이 겪고 있는 왕따, 폭력, 음주, 자살 등의 문제는 아주 심각한 수준이에요. 더욱이 점점 과열되는 입시 경쟁 속에서 마치 상품처럼 키워지며 지쳐가는 아이들을 보면서 이를 해결할 수 있는 대안을 애타게 찾았습니다. 그러던 중 ‘뇌교육’에서 그 해답을 발견했어요. 뇌교육은 아이들이 스스로 자신의 가치를 깨달아 밝고 자신감 있게 성장할 수 있도록 짜여진 프로그램입니다.”

부산시립교향악단에서 첼리스트로 활동하면서 지역 문화에 관심을 기울여온 문 회장은 지난 수년간 뇌교육 인성 강사로 꾸준하게 활동해왔다.


뇌 기반 인성교육 프로그램에서 발견한 희망


지난 4월14일, 부산시청 앞에서 열린 "행복한 부산교육을 위한 학부모연대" 발족식 현장

이날 모인 3백여 명의 학부모들은 자녀가 참되고 바르게 자라기를 바라는 마음을 모아 ‘자녀교육의 일곱 가지 원칙’과 ‘행복한 교육 도시 부산을 만드는 여섯 가지 실천 사항’을 선포했다. 특히 이날 발족식에서 학부모연대는 부산시를 행복한 교육 도시로 만들기 위해 부산시가 학교 현장에 ‘바른 인성 함양을 위한 뇌 기반 인성교육 프로그램(SEED)’ 도입을 추진해주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문현정 회장은 “부산시는 수준 높은 영재학교를 비롯해 다양한 교육 문화 콘텐츠를 수용하는 열정이 남다릅니다. 또한 창조적인 교육 환경을 만들 교사와 부모들의 의식과 자질이 갖춰져 있습니다. 뇌 기반 인성교육 프로그램 도입은 앞서가는 교육을 뿌리내릴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봅니다”라고 말하며 우리 교육의 희망이 뇌교육에 있음을 강조했다.


문현정 회장은 ‘아이들과 잘 노는 부모’가 되고자 한다. 아이들은 저마다의 능력과 자질을 갖고 있다. 부모가 할 일은 아이가 자신의 능력을 믿고 선택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것이라고 문 회장은 믿는다. 학부모연대의 활동이 든든한 밑받침이 되어 부산시가 아이들을 건강하고 행복하게 키울 창의적인 교육 정책을 펼치기를 기대한다.

글·김보희 kakai@brainmedia.co.krr | 사진·김명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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