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정과 행동을 조절하는 전두엽 개발에 탁월
10대들의 정보처리속도나 능력은 매우 뛰어납니다. 정보를 처리하는 두뇌영역의 발달 정도가 최고 정점에 이르기 때문인데요. 반면 판단이나 의사결정과 같은 고차원적 사고를 담당하는 전두엽 부위는 10대 후반까지 천천히 성장하게 됩니다. 10대들의 불안정한 행동은 미성숙한 전두엽과 밀접한 관련이 있습니다. 이 시기에 이성적인 판단을 담당하는 전두엽 부위를 개발하는 것은 매우 중요하죠.
명상시 우리 뇌는 모든 영역에서 활성화됩니다. 그 중에 서도 특히 활성화되는 부위가 바로 이 전두엽입니다. 명상은 전두엽 부위를 활성화시킴으로써 계획수립, 주의집중, 자기 성찰, 의사결정 등 모든 사고력 향상에 도움을 줍니다.
스트레스 해소는 물론, 학습능률 향상까지!
명상은 스트레스성 호르몬은 감소시키고, 행복 호르몬이라고 불리는 ‘세로토닌’과 같은 신경전달물질 분비를 촉진합니다. 그래서 뇌교육 명상은 학업으로 지친 학생들의 스트레스를 해소시키고 정서를 안정시키는 효과가 있습니다. 또한 깊은 명상상태에서 나타나는 알파파와 세타파는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떠올리게 하거나, 난관을 극복하는 문제해결력을 키워주기도 합니다.
공부를 하는 학생들에게 명상이 필요한 이유는 긴장된 두뇌에 휴식을 줌으로써 학습효율성을 높여준다는 점입니다. 명상을 하면서 두뇌가 ‘이완된 집중상태’가 되면 몸과 마음이 안정된 상태에서 의식은 명료해져서 집중력과 학습능력이 좋아지게 됩니다.
도움. 이화영 선생님
인천기계공업고등학교 교사
국제뇌교육종합대학원대학교 겸임교수
글. 안민경 객원기자 jazznye@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