짧은 텔로미어와 당뇨 위험 가능성 제기

뇌의학 뉴스

2011년 03월 29일 (화) 17:43
조회수9551
인쇄 링크복사 작게 크게
복사되었습니다.

생쥐에서 염색체 말단의 짧은 텔로미어(telomeres) 또는 캡이 노화 관련 당뇨의 소인이 될 수 있다는 새로운 증거가 존스홉킨스(Johns Hopkins) 연구팀에 의해 얻어졌다.

텔로미어는 반복성 서열의 DNA이고 염색체 말단을 보호하며, 나이가 들어감에 따라서 일반적으로 짧아진다. 일반적으로 텔로미어가 짧아짐에 따라 세포는 분열 능을 잃고 결국 죽는데, 텔로미어의 단축(shortening)은 암, 폐 질환, 그리고 다른 노화 관련 질환들과 관련 지어지고 있다. 당뇨 또한 노화질환의 하나로 60세 이상의 성인 4명 중 1명꼴로 발병한다.

학술지 PLoS One 의 3월 10일자 호에 실린 이번 연구는 선천성이상각화증(dyskeratosis congenita)-드문 유전성 질환으로 텔로미어가 짧은 것이 원인- 환자들에서 당뇨가 더 빈번하게 발생되는 것 같다는 Mary Armanios의 관찰에서 출발되었다. 선천성이상각화증 환자들은 머리카락이 조기에 백발로 되고 조기에 기관 부전(organ failure )이 일어나는 경향이 있다.

이번 연구 결과로 탤로미어의 길이가 당뇨 발병의 생물 지표로 사용될 수 있다는 가능성이 제기되어, 연구자들을 탤로미어 길이로 당뇨 위험성을 예상할 수 있는 지에 대한 연구를 할 계획이다.

글. 장래혁 editor@brainmedia.co.kr | [자료참조] KISTI 글로벌동향브리핑

ⓒ 브레인미디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인기 뉴스

설명글
인기기사는 최근 7일간 조회수, 댓글수, 호응이 높은 기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