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약한 잠 버릇, 치매신호?

고약한 잠 버릇, 치매신호?

브레인뉴스

2011년 01월 29일 (토) 1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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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을 자다가 갑자기 팔을 휘두르거나 발로 차는 등의 렘수면 행동장애를 보이는 사람은 나이가 들어 파킨슨병이나 치매로 발달할 위험이 크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메이요클리닉 브래들리 보브 박사팀이 치매환자 13, 파킨슨병환자 13, 피킨슨병과 유사한 질환인 다발선외신경계위축증 환자 1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연구에서 이들은 모두 적어도 15년 전부터 렘수면 행동장애를 보여 온 것으로 나타났다연구진은 이들 질환을 진단받기 전 최대 50년 전부터 위험심호는 나타나기 시작한다 대상을 늘려서 더 많은 연구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렘수면은 꿈을 꾸는 단계의 수면으로 근육의 긴장도가 저하되므로 움직이지 않으나, 렘수면 행동장애를 가진 사람들은 근육의 긴장도가 저하되지 않고 남아있어 꿈을 꾸면서 꿈과 연관된 행동을 보이게 된다. 이 장애를 가진 사람들은 옆 사람을 때리거나 발로 차는 등 폭력적인 행동을 보일 수 있다.

 

이 연구결과는 신경학(Neurology)에 게재되었으며 미국 온라인 과학뉴스 사이언스데일리,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 온라인판 등이 29일 보도하였다.

 

글. 브레인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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