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초 루게릭 한약제 '메카신' 알츠하이머에도 효과 있을까?

세계 최초 루게릭 한약제 '메카신' 알츠하이머에도 효과 있을까?

원광대 한의학전문대학원 김성철 교수, 국가과제 연구에 선정 임상시험 진행

▲ 원광대 한의학전문대학원 김성철 교수 / 사진출처=원광대학교 광주한방병원
 

세계 최초로 루게릭 치료제로 미국 특허를 획득한 '메카신'으로 알츠하이머에도 효과가 있는 연구에 돌입한다.

원광대학교(총장 박맹수) 한의학전문대학원 김성철 교수는 세계 최초 루게릭 치료제로 미국 특허를 획득해 화제가 되었던 메카신(Mecasin)으로 알츠하이머병 임상시험을 진행한다.

보건복지부 주관 한의기반 융합기술개발사업에 선정된 김성철 교수는 2023년까지 한풍제약의 기업 대응자금을 포함해 16억여 원을 투입해 연구를 한다고 밝혔다.

메카신은 작약, 감초, 정제부자, 강황, 천마, 단삼, 원지 등 9가지 한약재로 만들어졌으며, 특히 정제부자는 부자에서 아코니틴을 제거하는 한풍제약의 독자적 기술을 이용해 만든 한약제제로서 퇴행성 뇌질환 치료용 조성물이다.


이것과 근위축성 측삭 경화증을 치료하기 위하여 사용하는 약물인 리루졸(Riluzole)의 병용 치료 임상 2상 연구를 진행해 질병 진행을 억제하는 효능을 확인했으며, 이를 다시 다빈도 퇴행성 뇌질환인 알츠하이머 치매 병으로 적응증을 확대하는 2상 임상시험에 도전한다.

이 연구가 성공적으로 수행될 경우 곧바로 3상 임상연구를 통해 알츠하이머 치매질환 한약제재로는 처음으로 ‘메카신’이 신 조성 의약품으로 제품화 될 예정이다.

김성철 교수는 "초고령화 시대, 100만 치매의 시대에 직면한 한국은 천문학적인 사회적, 경제적 비용이 발생할 것"이라며 "천년 의학을 기반으로 여러 성분을 가진 한약제제 메카신이 복합적 원인으로 발생하는 알츠하이머 치매를 비롯해 파킨슨, 루게릭, 소뇌위축증 등 질환에 다양하게 활용될 것" 이라 전했다.

글. 김선희 기자 sopinera@brainworld.com│자료출처=원광대학교 광주한방병원 (
www.wkugh.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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