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 VS 과학철학’ 이 시대 지성인들의 대격돌, 20일 개막

‘과학 VS 과학철학’ 이 시대 지성인들의 대격돌, 20일 개막

- 2/20~4/3 지식인들 카오스 토론회서 지적 배틀 벌여, 청중 대상 토론전후 투표도
- 김상욱 교수∙장대익 교수∙홍성욱 교수∙김범준 교수 등 분야를 대표하는 스타교수들 총출동!

’물리 법칙은 자연에 존재하는가, 인간이 만든 것인가?’ 
‘과학과 철학’, 뜨거운 주제를 놓고 우리 시대 최고의 지성인들이 치열한 논쟁을 벌인다.

▲ 카오스재단이 2월 20일부터 격주 월요일 개최하는 과학자와 과학철학자간의 토론 대결 <과학 VS 과학철학> 강연이 한남동 블루스퀘어3층 북파크 카오스홀에서 열린다.

재단법인 카오스(ikaos.org, 이사장 이기형)는 2월 20일부터 4월 3일까지 총 4회에 걸쳐 격주 월요일마다 한남동 블루스퀘어 북파크 카오스홀에서 카오스 토론회 <과학 vs 과학철학>을 진행한다. 두 가지 질문을 정해 두 토론자들 간 대립 구도로 진행되는 이번 토론회는 국내 과학계에 전례 없는 지적 다툼의 무대인 셈.

토론주자로 등장하는 각 분야 최고의 과학자와 과학철학자들은 과학전반, 양자이론, 복잡계물리학, 생물학 등 다양한 주제로 토론회를 꾸민다. 천문학자 이명현 박사가 사회를 맡는다. 또한 매회 토론 전후 진행하는 청중들의 설문조사에 따라 결론을 내리는 토론방식도 주목할만 하다.

과학 전반에 대해 다루는 토론회의 첫번째 주자로 이강영 경상대 물리교육과 교수가 과학자 측에 섰다. 그 반대편에는 홍성욱 서울대 생명과학부 교수가 포진했다. 이강영 교수는 <불멸의 원자: 필멸의 물리학자가 좇는 불멸의 꿈>을 통해 인간은 죽어도 원자는 남는다고 했으며, <LHC, 현대물리학의 최전선> <보이지 않는 세계> 같은 역작을 출간하여 과학 파워라이터의 명성을 얻었다.  홍성욱 교수는 과학기술과 사회의 관계에 대해서 연구하는 과학기술학자로 현대 과학기술의 역할과 문제점에 대해서 주로 연구를 했고, 과학기술과 예술, 과학과 인문학, 인간-동물-기계의 관계와 관련된 주제들에 대해서도 고민을 해왔다

이후 김상욱 부산대 물리교육과 교수와 이중원 서울시립대 철학과 교수(3/6), 김범준 성균관대 물리학교 교수와 이상욱 한양대 철학과 교수(3/20), 송기원 연세대 생화학과 교수와 장대익 서울대 자유전공학부 교수(4/3) 등이 한치 앞을 알 수 없는 대격돌을 예고한다.

▲ 지난 2월 14일부터 카오스 재단이 개최하는 마스터클래스 강연 '과학, 마스터에게 질문하다'가 매주 화요일 한남동 블루스퀘어 3층 북파크에서 열리고 있다.


소수정예 밀착강연 카오스 마스터 클래스강연 “과학, 마스터에게 질문하다”

한편 개인 과외를 받듯 밀도 있고 수준 높은 소규모 강연도 준비돼 있다. 카오스재단은 2월 14일부터 3월 7일까지 4주간 매주 화요일 블루스퀘어 북파크 다윈룸에서 카오스 마스터클래스 <S=mq² 화학>을 진행한다.

석학들의 말을 따라가던 기존의 강연과는 달리, 소수정예 밀착 강연을 통해 자유롭게 소통하고 즐기는 프라이빗한 강연이다. 김성근 서울대 자연과학대학 학장을 비롯해 서울대 화학부 김지환 교수, 이동환 교수, 김경택 교수 등 쟁쟁한 석학들이 총출동 한다.

카오스 토론회 <과학 VS 과학철학>과 카오스 마스터클래스 <S=mq2 화학>는 기부로 진행되는 강연으로, 참가신청은 카오스재단 홈페이지(ikaos.org)에서 할 수 있다.

카오스재단 관계자는 “벌써부터 유명 과학인들이 개인 SNS에 카오스재단의 새로운 과학 프로그램에 대해 공유하는 등 업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며 “이번 카오스재단의 프로그램은 쟁쟁한 교수들의 개인 과외를 받듯, 끊임없이 질문하고 토론하며 무한한 지식을 나눌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글. 강나리 기자 heonjukk@naver.com  / 사진. 카오스 재단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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