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뇌연구 발전방향과 내년도 연구사업을 듣는 자리가 마련된다.
한국연구재단과 한국뇌연구원은 오는 11일 오후 3시 한국연구재단 서울청사(서초구 염곡동)에서 뇌연구 발전방향에 대한 공청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미래창조과학부가 후원하는 이번 행사는 발제와 토론으로 진행된다.
뇌연구 발전방향과 내년도 연구사업에 대해 선웅 고려대 교수와 허성오 한국연구재단 국책연구본부 뇌·첨단의공학단장이 발제할 예정이다. 이에 대해 김은준 기초과학연구원(IBS) 단장, 남윤기 한국과학기술원(KAIST) 교수, 류인균 이화여대 교수, 정연철 로고스바이오시스템 대표 등이 토론자로 나선다.
미국, 유럽연합(EU), 일본, 중국 등에서 2013년부터 국가차원의 대규모 뇌연구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국내서도 국가차원의 대규모 뇌연구 프로젝트 추진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꾸준히 제기됐다는 것.
미래부 관계자는 "이번 공청회에서 제기되는 연구현장의 목소리를 바탕으로 뇌연구 발전방안 수립과 차년도 뇌연구분야 연구사업 추진계획에도 적극적으로 반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공청회에서는 발제자가 프레젠테이션으로 발표하고, 자료집을 별도로 배부하지는 않는다.
글. 윤한주 기자 kaebin@lyco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