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천절의 의미를 문화공연과 가족 체험, 국제 교류로 나누는 시민축제가 열린다.
사단법인 국학원(원장 이기우)은 단기 4359년(서기 2026년) 개천절을 맞아 10월 3일부터 10일까지를 ‘개천주간’으로 선포하고, ‘홍익대한민국! K스피릿으로 세계를 품다’를 표어로 전국에서 기념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개천주간은 10월 3일 충남 천안 국학원 본원에서 ‘제3회 K문화 힐링 페스티벌’과 지역별 개천 기념행사로 문을 연다. 이어 9~10일 경북 포항체육관에서 열리는 ‘제12회 경상북도·포항시 생활체육 국제국학기공대회’로 세계 국학기공인들과 교류의 장을 마련한다.
국학원은 1992년부터 이어온 개천절 행사의 뜻을 살려, 올해도 홍익정신을 시민들이 일상에서 접할 수 있는 문화 행사와 체험 프로그램으로 풀어낼 계획이다.
천안 국학원에서 온 가족이 함께하는 K문화 체험
10월 3일 오후 1시부터 5시까지 천안 국학원 본원에서 열리는 ‘제3회 K문화 힐링 페스티벌’은 개천절 기념 공식행사와 가족 참여 프로그램으로 꾸며진다.
공식행사에서는 K-STARZ 천신무예 예술단의 축하공연을 시작으로 국학원장 개회사, 설립자 영상 메시지, 축사 등이 이어진다. ‘전 세계인의 대한민국 생일축하’와 대한민국 생일축하 케이크 커팅식도 진행한다. 공식행사는 국학원 유튜브 채널 ‘K스피릿 TV’를 통해 생중계할 예정이다.
체험마당에는 황톳길 ‘해피로드’ 맨발산책, 소원이 이루어지는 대북 체험, 나라사랑 손도장 태극기, 친환경 체험부스 등이 마련된다. 윷놀이·제기차기·투호 등 전통놀이와 역사 전시관 투어, ‘우리 아이 브레인컬러 찾기’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야외무대에서는 시민 노래자랑이 열리며, 잔디광장에는 음료와 먹거리를 즐길 수 있는 야외 카페가 들어선다.
특별 프로그램인 ‘AI 증강현실로 만나는 국학원 보물찾기’는 스마트폰을 활용해 국학원의 상징물을 찾아가는 참여형 체험이다. 참가자들은 3D 캐릭터로 디자인된 상징물을 탐험하며 국학원에 담긴 이야기와 한국의 정신문화를 만날 수 있다.
서울부터 제주까지…전국 8곳에서 개천절 기념행사
개천절 당일에는 천안 본원을 포함해 서울·인천·강원·세종·대구·울산·제주 등 전국 8곳에서 기념행사가 열린다.
서울에서는 오전 11시 광화문에서 종각으로 이어지는 개천절 퍼레이드와 문화행사, 보신각 기념식이 진행된다. 인천시청 애뜰광장에서는 오전 10시부터 문화행사와 전시·체험부스를 운영한다.
강원에서는 오후 1시 강릉 월하거리에서 기념행사와 나라사랑 손도장 태극기 프로그램을 마련한다. 세종 이응다리 무대에서는 오후 2시 개천랩소디, 미니천제, 창작기공, 화합마당이 펼쳐진다.
대구에서는 오전 11시 팔공산 천왕봉에서 개천 천제봉헌과 기념식이 열린다. 울산대공원 남문광장에서는 오후 1시부터 기념식과 문화공연, AI코드맵 체험부스를 운영한다. 제주에서는 오전 9시 제주학생문화원 대극장에서 제주 아리랑 오프닝 공연을 비롯한 기념행사를 진행한다.
포항 국제국학기공대회, 7개국이 몸과 호흡으로 교류
개천주간 후반인 10월 9~10일에는 경북 포항체육관에서 대한국학기공협회가 주최하는 '제12회 경상북도·포항시 생활체육 국제국학기공대회'가 열린다.
한국을 비롯해 미국·일본·프랑스·영국·포르투갈·이탈리아 등 7개국의 국학기공인들이 참가할 예정이다. 국학원은 이번 대회를 통해 개천절에 담긴 홍익정신을 세계인과 나누고, 국학기공으로 교류하는 자리를 마련한다는 취지다.
대회에는 용지초등학교와 색동어린이집 어린이들의 아리랑기공 시범, 대상팀 국학기공 시범, 대표 선수단 선서, K-STARZ 천신무예 예술단 공연 등이 마련된다. 현장에서는 관람객을 위한 AI코드맵 체험부스도 운영할 예정이다.
천안 국학원 본원에서 열리는 개천절 행사는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
▶ 개천주간 행사 문의 및 단체 신청: 041-620-6700
▶개천주간 국학원 본원 행사장: 충남 천안시 동남구 목천읍 교천지산길 284-11
▶공식 유튜브 라이브: 국학원 「K스피릿TV」
글. 전은애 기자 hspmaker@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