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 머릿속이 정리된 사람, 머릿속이 복잡한 사람

[도서] 머릿속이 정리된 사람, 머릿속이 복잡한 사람

직장인을 위한 생각 버리기 연습

2011년 07월 28일 (목) 1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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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리의 달인’이 되기 위해 노력하지 마라. 정리의 달인은 주부에게나 어울리는 단어다.
책상 정리와 업무 능력은 어떤 관계가 있을까? 미국 텍사스 대학교의 새뮤얼 고슬링 교수의 연구에 따르면 지저분한 업무 공간을 가진 사람들이 깨끗한 공간을 가진 사람들에 비해 비효율적이고, 비체계적이며, 창의력이 떨어진다고 한다.

반면 미국 컬럼비아 경영대학원 교수인 에릭 에이브러햄슨과 저널리스트 데이비드 H. 프리드먼은 『완전한 혼란, 무질서의 숨겨진 이득』에서 “주변을 정리하고 체계화하는 것은 그만큼 시간을 소모한다”라고 주장한다. 정리에 쓸 시간에 회사를 위해 더 높은 성과를 내는 게 낫다는 얘기다.


이 책은 이러한 논의의 한쪽 주장을 입증하기 위해 집필된 것은 아니다. 이 책은 왜 정리정돈을 해야 하는지, 과연 무엇을 정리정돈해야 하는지에 대한 근원적인 의문점을 던진다. 그래서 필자는 이 책을 “물건 정리는 거의 다루지 않는 정리의 기술”이라고 정의한다.


정리를 목적으로 하는 정리를 그만 둬라
우선 왜 우리의 머릿속이 복잡할 수밖에 없는지 그 이유를 밝히고 머릿속을 정리하는 세 가지 원칙을 알려준다. 이 부분이 이 책의 핵심이라 할 수 있는데, 자기 평가의 축, 시간의 축, 금전의 축으로 정리하면 모든 게 명쾌하다.

책상이나 사무실 정리는 말할 것도 없고, 부하직원과의 관계, 상사와의 관계, 거래처와의 관계 등에서 오는 스트레스를 사라지게 만들 수 있다. 그리고 책상이 복잡해도 머릿속이 정리된 사람은 어떻게 행동하는지를 사례를 들어 설명하였다.

또한 업무 스트레스를 차단하는 두뇌 정리의 기술을 구체적으로 알려준다. 뿐만 아니라 업무 성과를 높이기 위해 평소 사무실을 어떻게 정리해야 하는지, 그리고 오늘날 없어서는 안 될 필수품으로 자리 잡은 디지털 도구를 어떻게 활용해야 독이 아닌 약이 될 수 있는지 디지털 도구 활용법도 보여준다.

글. 이수연 brainlsy@brainmed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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