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 두려움, 행복을 방해하는 뇌의 나쁜 습관

[도서] 두려움, 행복을 방해하는 뇌의 나쁜 습관

당신의 마음속이 아닌 머릿속을 의심하라

2011년 06월 27일 (월) 1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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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안증폭사회를 사는 현대인들이 반드시 해결해야 하는 무의식 속 장애물, 두려움
21세기를 불안의 시대라고 말한다. 지진해일, 금융위기 같은 외부적인 공포는 물론 불투명한 미래에 대한 개인적 불안까지 사람들은 두려움을 자극하는 여러 가지 상황에 노출되어 있다.

몇 해 전 대한불안장애학회에서 실시한 조사에서 한국인 4명 중 1명은 자신이 ‘불안한 상태에 있다’고 생각하며 6%는 일상생활에 지장을 줄 만큼 심각한 상태라는 결과가 나왔다. 불안장애, 대인공포증, 우울증 등은 마치 현대인의 필수품이 되어버린 듯하다. 또한 이런 증상으로 명명된 공포 외에도 만성피로, 외로움, 편견 등에도 극히 취약하다.

하버드 정신의학 교수이자 뇌영상 과학자로 불안장애와 공황장애를 오랫동안 연구해 온 저자는 두려움이나 불안의 문제를 심리적 차원에서 해결하는 것은 근본적인 해결책이 될 수 없다고 말한다. 문제는 마음속이 아니라 머릿속에 있는 것이다.

왜 막연한 불안감을 느끼고 이유도 없이 피곤할까
: 우리를 과잉보호하는 뇌

모든 것이 잘 되고 있는 것 같은데 좀처럼 행복하다는 감정이 들지 않는다.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끝내서 기분이 좋았는데, 전화 한 통에 기분을 완전히 망쳤다. 다른 사람은 모든 일에 자신감이 넘치는데, 왜 나는 불안하고 자꾸 망설이며 찝찝한 기분이 드는 걸까?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희망을 가지라고 하는데, 바라기만 한다고 이루어진다면 누가 성공하지 않겠는가.

필레이 박사는 《두려움, 행복을 방해하는 뇌의 나쁜 습관Life Unlocked : 7 Revolutionary Lessons to Overcome Fear》에서 다년간의 뇌영상 연구를 통해 사람들이 공포, 불안, 두려움에 반응하는 독특한 방식을 밝혀냈다. 우리의 뇌는 작은 위험도 재빠르게 감지하며 원하는 것보다 피하고 싶은 것을 우선적으로 처리하도록 진화해왔다.

글. 이수연 brainlsy@brainmed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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