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은 리스몰린, 마틴리스, 이언 스튜어트, 브라이언 굿윈, 마크 하우저, 앨리슨 고프닉, 폴 블룸, 제프리 밀러 등 25명의 손꼽히는 과학자들이 말하는 과학과 기술을 통해 인류의 미래를 예측해보는 과학교양서이다.
여기서 과학자들은 과학이 과학만의 문제가 아니라, 사회과학, 예술 나아가 정치 등 인간 활동의 여러 분야까지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사실을 보여준다.
또한 현재까지의 과학이 지구의 모든 거주자들의 욕구를 충족시켜줄 수 있는 상품을 만들어냈지만, 세계적으로 삶의 질이 급속히 떨어지는 상황을 안겨주었다는 사실에도 주목한다. 이것은 과학이 양적인 측면만을 강조해왔기 때문이다. 그리하여 양적 과학의 그늘에 가려 잊혀졌던 질적 과학의 요소들을 복원하는 과학적 관점의 이동을 제시하고 있다.
존 브룩만 엮음 / 이한음 옮김 / 생각의 나무 / 428쪽 / 17,5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