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레인 북스] 중년, 이제는 운동법을 바꿔야 할 때

[브레인 북스] 중년, 이제는 운동법을 바꿔야 할 때

헬스 인플루언서 '수피'의 신간 <중년 운동의 정석>



저속 노화, 건강하게 나이드는 법, 웰니스 등 건강 관리가 열풍이다. 아프지 않고 건강하게 나이드는 웰에이징도 주목받고 있다.
《헬스의 정석》, 《다이어트의 정석》, 《홈트의 정석》, 《헬스는 쪼렙입니다만》까지 다섯 권의 헬스 시리즈를 펴내며 독자들에게 큰 호응을 받은 수피가 이번엔 중년을 위한 운동을 다룬 《중년 운동의 정석》을 냈다. 
 

40대 이후 우리의 몸은 자연스럽게 변하는데, 왜 운동은 20~30대에 하던 방식 그대로인가? 
운동은 꾸준히 하는데 여기저기가 아프다면 이제 운동법을 바꿔야 할 때다. 

중년, 왜 운동법을 바꿔야 할까? 

최근 노화와 관련해서 가장 많이 언급되는 말은 '근육'이다. 
우리 몸에는 600개 이상 근육이 존재한다. 근육은 신체 움직임을 만들고 척추를 지탱하는 등 바른 자세를 유지하도록 돕고 뼈와 신체의 각 부위를 안정시킨다. 

전문가들은 근육량 1kg의 가치가 약 1,400~1,600만 원에 달한다고 말한다. 
하지만 근육은 30대 전후부터 줄어들기 시작해 50대가 되면 매년 1~2%씩 감소하고, 60대가 되면 전체 근육의 30%, 80대가 되면 절반까지 감소한다. 

그러나 근육량은 나이가 들어서도 운동으로 충분히 늘릴 수 있다. 운동으로 감퇴 속도를 줄일 수 있는 능력은 근력과 지구력이다. 

저자는 나이가 들수록 내 몸의 어디가 어떻게 달라지는지 제대로 알고, 그 상태에 맞는 현실적이고 지속적인 운동으로 평생 아프거나 무너지지 않는 몸을 만드는 운동법이 필요하다고 말한다.


중년을 위한 현실적이고 지속 가능한 운동

저자 수피는 전문 트레이너가 아닌 아마추어 운동인이자 저널리스트다. 그러나 저자가 전하는 운동 해법은 30여 년간의 다양한 운동 경험과 최신 연구를 기반으로 한 덕에 독자들에게 굳건한 신뢰를 얻고 있다. 

조정, 피트니스, 수영, 마라톤, 격투기 등 폭넓은 종목을 경험하며 얻은 통찰을 바탕으로, 이 책에서는 중년에게 꼭 필요한 운동 원칙과 방법을 담았다. 

중년의 운동은 고강도 훈련보다 부상 위험을 낮추며 체력을 유지하고 향상하는 지속 가능한 운동이 필요하다. 저자는 중년의 운동은 단기적인 성과보다 지속적으로 할 수 있는지, 무리 없이 일상에 녹일 수 있는 운동 습관을 만들 수 있는지가 중요하다고 말한다. 

책에서는 나이가 들면서 몸에서 일어나는 변화와 그에 맞는 식단을 소개한다. 근육과 체력 향상에 집중할 때와 중년 이후의 식단은 어떻게 달라야 하는지, 보조제 사용에 대해서도 알려준다.

또 근력·유연성·심폐 기능을 균형 있게 강화하는 종목을 제안하고, 각각의 동작을 안전하게 수행하는 방법을 안내한다.

유산소운동과 근력운동뿐 아니라 수영, 골프, 테니스 등의 레저 스포츠로 건강을 관리하는 이를 위한 운동 구성을 제시한다.
 

40대라면 아직 늦지 않았고, 60대라면 지금이 가장 빠르다

나이에 맞는 운동을 시작하는 것은 단순한 건강 관리 차원을 넘어, 남은 인생의 질을 좌우하는 중요한 선택이다. 40대는 지금부터 준비하면 노년까지 활기차게 살 수 있고, 60대는 지금 시작해도 체력과 건강을 회복할 수 있다.

책에서는 관절 보호를 위해 특정 근육군을 먼저 강화하고, 호르몬 변화에 따른 체력 저하를 고려해 운동 강도를 조절하는 법을 안내한다. 

특히, 복부 비만과 자세 불균형은 중년 이후 삶의 질을 급격히 떨어뜨리는 주범으로, 이를 개선하는 맞춤형 운동법도 상세히 다룬다. 

이 책이 안내하는 대로 욕심 부리지 않고 중년에 겪는 생리적, 물리적 변화를 고려해 안전하고 지속 가능한 운동을 생활화하면 평생 아프거나 무너지지 않는 몸을 만들 수 있다. 

이제는 삶의 질을 높이는 운동이 절실하다.
 
글. 전은애 기자 hspmaker@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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