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레인 북스] 그레인 브레인

[브레인 북스] 그레인 브레인

탄수화물은 어떻게 우리의 뇌를 파괴하는가

“탄수화물이 우리의 뇌를 파괴한다.” 2013년 저명한 신경과 의사인 데이비드 펄머터 박사의 한마디에 전 세계가 술렁였다. 우리가 매일 즐겨 먹는 밥, 빵은 물론 통곡물, 과일과 같은 소위 건강한 탄수화물이 알츠하이머병, ADHD, 만성두통, 우울증, 염증성 질환, 당뇨, 비만 등의 원인이라는 것이다. 우리를 괴롭히는 질환들의 범인은 DNA나 노화가 아니었다. 범인은 바로 우리가 먹는 음식이었다.

“탄수화물의 섭취를 줄이고 글루텐 섭취를 끊고 좋은 지방의 섭취를 늘려야 한다.” 평생 만성질환과 싸워오던 수많은 환자가 펄머터 박사의 권장사항을 따르고 건강의 물길을 더 나은 방향으로 틀 수 있게 되었다.

변화는 국적, 성별, 연령의 제한 없이 일어났다. 펄머터 박사는 더 많은 사람이 질병으로부터 자유로운 삶, 건강하고 활력 넘치는 삶을 되찾을 수 있게 그동안의 연구와 지침을 담아 《그레인 브레인》을 출간했다. 《그레인 브레인》은 전 세계적인 현상으로 자리 잡으며 순식간에 30개국 언어로 번역 출간, 백만 부 이상 판매되었다.

그때부터 지금까지 영양학과 뇌과학에서 아주 많은 일이 일어났으며, 권위 있는 학문기관에서 발표한 자료들이 《그레인 브레인》에서 제시한 개념들의 정당성을 온전히 입증하고 있다.

그래서 펄터머 박사는 《그레인 브레인》 출간 7주년을 맞아 그동안 의학계와 권위 있는 학술기관이 발표한 방대하고 새로운 연구를 바탕으로 초판 내용의 절반 이상을 새로이 쓴 개정판을 준비했다. 이번 개정판에는 초판보다 더 강력한 메시지를 담았으며, 건강한 삶으로 향하는 더 견고한 발판을 마련했다.

《그레인 브레인》은 음식이 어떤 과정을 통해 우리의 뇌에, 건강에 악영향을 미치는지에 대해 자세히 밝히고 있다. 뇌 건강을 좌지우지하는 건 유전자가 아니라 우리가 먹는 ‘음식’에 있으며, 음식이 치매, ADHD, 간질, 불안, 만성두통, 우울증, 고혈압, 당뇨병을 비롯해 매우 많은 질환을 유발할 수 있다고 경고한다. 

이 책은 지금까지 우리가 믿어온 대표적인 건강 상식을 뒤집는다. 대부분의 사람은 지방을 먹으면 살이 찐다고 생각하고, 통곡물 같은 건강한 탄수화물과 과일 등을 섭취해야 날씬하고 건강할 수 있다고 믿는다.

하지만 《그레인 브레인》은 탄수화물 섭취를 줄이고, 글루텐 섭취를 끊고, 지방과 단백질을 많이 섭취해야 진정한 건강과 필요한 안정을 되찾을 수 있다고 수많은 의학적, 과학적 연구를 근거로 설명하고 있다.

글. 우정남 기자 insight1592@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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