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레인 북스] 나를 발견하는 뇌과학

[브레인 북스] 나를 발견하는 뇌과학

뇌과학이 말하는 자아감 성장의 비밀

▲ 나를 발견하는 뇌과학 : 뇌과학이 말하는 자아감 성장의 비밀 (출처=YES24)

최근까지 과학자들은 인간의 두뇌가 어린 시절에 성장을 멈춘다고 여겼다. 하지만 뇌과학이 발달하면서 청소년기와 초기 성인의 뇌 발달 역시 평생 뇌 기능에 거대한 영향을 미치는 것이 밝혀졌다. 기초적인 자아감은 형성되지만, 그 이후 한 단계 더 나아간 자아감 성장, 즉 자기 정체성의 발달은 사춘기에 이루어진다는 것이다.

자기 정체성이 발달하는 사춘기 때 우리는 또래 집단 속에서 언어와 문화를 공유하려 하고, 어른의 말에 반감을 보이고, 사소한 감정에 큰 영향을 받거나 타인의 심리를 반영하지 못하는 단독적인 행동을 한다. 사라-제인 블레이크모어 교수는 뇌과학자로서 이런 일들이 모두 뇌에서 벌어지는 작용의 결과물이라고 진단한다.

블레이크모어 교수는 사춘기의 뇌에 대한 분석을 통해 부모의 말에 잘 따랐던 아이들이 반항적인 십대로 변할 수 있는 이유, 그리고 이러한 형성기에 우울증, 중독, 정신 분열증과 같은 많은 정신 질환이 나타나는 이유를 말한다. 또한 이러한 뇌 성장 시기의 읽은 책, 영화, 연애와 이별의 경험 등은 한 사람의 정체성을 좌우할 수 있고, 이 시기에 겪은 차별이나 피해의식은 성인이 된 이후 그 사람에게 성격 장애를 가지게 할 수도 있는 등 감정적인 성장의 중요성에 대해서도 전한다.

박사는 이 책에서 인간의 뇌 성장과 관련해 청소년기 신경학을 중점적으로 다루지만, 인간의 뇌 성장 시기는 청소년만을 의미하지 않는다는 점을 강조한다. 유아, 청소년, 성인을 거쳐 30대까지도 청소년들의 뇌에서 벌어지는 변화들이 이어지고, 그 시절의 뇌 성장이 평생의 뇌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

《나를 발견하는 뇌과학》은 진학 및 취업과 관련한 자기계발에 관심이 많은 취업준비생, 나이는 성인이지만 학교 혹은 회사에서 정서적인 어려움을 겪고 있는 사회초년생, 자녀를 이해하는 데 관심이 많은 부모, 또한 뇌 성장에 관심이 있는 이에게 인지신경과학자의 관점에서 보는 뇌의 성장 과정을 알 수 있는 도서가 될 것이다. 청소년기에 뇌에서 일어나는 변화를 들여다보는 것은 성인에게도 자신을 새롭게 들여다볼 수 있는 시각을 제공할 것이다.

. 윤준휘 기자 dkwnaak1040@brainworld.com | 사진 및 자료출처. YES24, 문학수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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