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나 손쉽게 따라 할 수 있는 초간단 뇌 운동법을 소개한다.
국제 연합은 65세 이상 인구 비중이 7%를
넘으면 고령화 사회, 14% 이상이면 고령 사회, 20%를
넘어서면 초고령 사회로 분류한다. 대한민국은 이미 2017년에
고령 사회에 진입했으며, 통계청은 2026년에 초고령 사회로
들어설 것이라고 예상한다. 고령 인구가 늘어나면서 사회 곳곳에서 생산 인구 감소, 노인 복지비 증가, 독거노인 고독사, 의료비 증가 등 여러 사회 문제를 걱정하는 목소리에 힘이 실린다.
그중 가장 큰 사회 문제로 떠오른 것이 바로 ‘치매’다. 치매는 대표적 노인성 질환으로, 아직 완벽한 치료제가 없다. 또 인간의 기억력뿐 아니라 존엄성까지 빼앗기 때문에 죽음보다 잔인한 병이라 불린다. 그래서 만 60~69세 노인의
43%(2014년 기준)는 가장 두려운 질병으로 치매를 꼽았다.
정부에서도 치매를 개인의 생존뿐 아니라 ‘온 가족이 함께 고통받는 심각한 질환’이라고 인식하고 치매 국가책임제를 실시해 왔다. 치매 예방 및 돌봄에
인력, 재원 등의 지원 체계를 강화해 치매 가족의 고통을 줄이는 데 앞장서고 있다. 하지만 치매 예방 및 관리는 정부의 정책적 지원에만 기대기보다는 스스로의 노력, 가족의 이해와 배려가 병행되어야 효과를 볼 수 있다.
스스로 치매를 예방하겠다는 마음을 먹고 건강한 몸과 마음을 지키기 위해 작지만 꾸준히 노력을 기울이는 것이 먼저고, 가족, 사회, 국가의
도움을 받는 것은 그다음의 일이라고 여겨진다. 하지만 노년기 성인 가운데는 막상 뇌 운동을 하려고 해도
어떻게 해야 하는지 방법을 몰라 막막할 수 있다. 이런 분들을 위해 북센스에서는 생활 밀착형 뇌 운동
플레이북인 ‘치매를 예방하는 하루 1장, 말랑말랑 뇌 운동’을 개발했다.
길 찾기, 수 세기, 노래 부르기 등 일상생활에
뿌리를 둔 생활 밀착형 놀이 활동을 제공해 누구나 부담 없이 쉽고 재미있게 뇌 훈련을 시작할 수 있다. 더불어 8가지 인지 능력(기억력, 지남력, 지각력, 집중력, 판단력, 시공간력, 수리력, 언어력)을 골고루 키울 수 있도록 다양하게 플레이를 구성했다. 오리기, 색칠하기, 종이접기 등 다채로운 활동을 곁들여 뇌 운동을 재미있게
체험하는 한편, 뇌세포를 자연스럽게 자극하는 효과도 놓치지 않는다.
글. 윤준휘 기자
dkwnaak1040@brainworld.com | 사진 및 자료출처 = YES24, 북센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