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재 100인 중 한 사람인 자폐 청년이 들려주는 뇌에 관한 이야기는 21세기 성공 키워드로 떠오른 뇌를 쉽게 이해하고 다가갈 수 있게 쓰여졌다. 뇌과학자들에게 저자와 같은 서번트들은 뇌를 향한 창을 열어줘 우리 두뇌 속에 있는 특별한 기억회로를 볼 수 있게 해주는, 인간 두뇌의 무한 능력을 알게 하는 바로미터다.
저자는 우리의 뇌가 어떻게 작동하는지, 서번트 신드롬을 가진 뇌와 그렇지 않은 뇌의 차이점과 유사점이 무엇인지를 탐색했다. 이것을 알면 누구나 자신이 가진 뇌의 능력을 펼쳐보일 수 있다고 저자는 강조한다. 그는 ‘나는 사람들과 많이 다르다는 사실이 오래도록 두려웠지만 그것이 짐이 아니라 축복이라는 사실을 깨달았고 스스로를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는 게 가능하다는 사실도 알게 되었다’고 말한다.
저자의 인생 이야기와 함께 듣는 뇌를 통해 우리가 어떻게 생각하고 배우고, 창조하는지에 대한 이야기에 귀 기울이다보면 우리 안에 숨겨진 진짜 보물을 발견하게 될 듯하다.
담당. 김보희 kakai@brainmed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