똑똑한 부모를 위한 대화의 기술

똑똑한 부모를 위한 대화의 기술

[브레인 북스]

브레인 17호
2010년 12월 16일 (목) 1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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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리 아이를 사랑하는 부모라 해도 아이를 키우다 보면 그 마음만으로는 해결되지 않는 절망적인 순간들이 반드시 찾아온다. 그러다 보면 의도하지 않았던 말로 아이에게 상처를 주기도 하고, 부모 역시 상처를 받는다. 특히 부모가 아이에게 하는 말은 아이의 마음에 뚜렷한 나이테를 남긴다.

《똑똑한 부모를 위한 대화의 기술》은 아이와 힘겨루기를 하는 가운데 같은 잔소리를 무한 반복하느라 지친 부모에게 특효의 처방전이다. 이 책은 아이를 키우면서 맞닥뜨리는 실제 상황들을 제시하고, 그에 따른 적절한 대화법을 안내한다. 부모가 실천해야 할 긍정적인 대화법뿐 아니라 부모가 사용하지 말아야 할 대화법도 담고 있는 이 책은 “참 잘했어”, “절대 포기하면 안 돼”와 같이, 아이를 칭찬하거나 격려하기 위해서 부모가 흔히 하는 말 중에는 오히려 아이에게 독이 되는 것도 있다고 지적한다.

부모가 아이에게 치명적인 상처를 입히는 말을 별 생각 없이 던지게 되는 것은 부모가 아이의 심리와 성장 발달에 대해 충분히 이해하지 못하기 때문이다. 아이는 성장하면서 부정적 에너지의 공격에 쉽게 노출되므로 그럴 때 가정이나 가족은 아이의 안전한 도피처가 되어야 한다. 그런데 그 도피처에서조차 상처를 받는다면 아이는 더 이상 위로받을 곳이 없다. 아이에게 부모의 따뜻한 말 한마디는 지갑 속의 가족사진처럼 삶의 전쟁터에서 큰 위로와 힘이 되어줄 것이다.

담당·박영선 pysun@brainmed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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