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조사 결과에 의하면 한국인의 평균 수명은 여성 84세, 남성 77.3세를 기록했다. 평균수명 100세 시대가 현실로 다가온 요즘, 사람들은 이제 얼마나 오래 사느냐를 뛰어 넘어 어떻게 오래 사느냐에 대한 고민을 하고 있다. 어떻게 하면 나이가 들어서도 즐겁고 행복하게 살 수 있을까? 풍요롭고 행복한 노후생활의 필수조건! 바로 건강이다. 바야흐로 평균수명보다 건강수명이 더 중요한 시대가 도래한 것이다.
일본의 장수연구가 이시하라 유미 박사는 장수는 타고난 것이 아니라 환경과 생활 습관에 의해 결정된다고 말한다. 이시하라 유미 박사는 다섯 번에 걸쳐서 코카서스의 장수촌을 찾아 그들의 생활 습관을 탐구했다. 건강하게 오래 사는 사람들은 젊을 때부터 힘든 일을 꾸준히 해왔으며 나이가 들어서도 쉬지 않고 그러한 습관을 멈추지 않았다.
또한 전반적으로 식사량이 적었으며, 배부를 정도로 절대 먹지 않았다. 그들 중에 살찐 사람은 없다는 것이 이시하라 유미 박사의 의견이다. 건강하게 오래 사는 사람들은 남을 미워하지 않고, 원망하지도 않는다. 그들은 대가족 제도하에서 많은 사람들과 늘 즐겁게 생활하게 기쁘게 살아왔다.
건강하게 오래 살고 싶다면, 이런 코카서스 장수촌 사람들의 생활 습관을 우리의 현실에 맞춰 구체적으로 행동에 옮겨야 한다. 이시하라 유미 박사의 연구 결과에 의하면 건강하게 오래 사는 방법은 간단하다.
운동을 생활화하고, 자연식 밥상으로 바꾸는 것이다. 그리고 적당히 마시고 그치는 쪽으로 음주 습관을 바꾸고, 친구나 지인을 자주 만나라. 긍정적인 사고로 인생을 즐겨라! 운동법을 상세하게 설명하고, 몸에 좋은 채소와 건강한 식재료를 소개했다. 몸을 따뜻하게 하고 차게 하는 음식도 함께 제시하였다. 그리고, 유미 박사가 추천하는 기본식도 있으니 한번 만들어서 먹어보자.
글. 이수연 기자 brainsy@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