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의 모든 감각

인간의 모든 감각

브레인 북스

브레인 16호
2010년 12월 27일 (월) 2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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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현석 지음 | 서해문집 펴냄


우리 눈의 망막에는 신경세포가 없어서 이미지가 만들어지지 않는 부분이 있다. 눈을 깜박이는 0.1초의 단절된 순간이 있음에도 우리가 보는 세계의 움직임은 끊어지지 않고 빈틈없게 느껴진다. ‘나’의 세상은 나의 신경계와 뇌가 만들어낸 경험이다. 그렇다면 과연 우리가 보고 듣고 느끼는 세상은 실재하는 세상인가? 우리의 뇌가 지각하는 세상인가?

《인간의 모든 감각》은 감각을 통해 인간을 이해하고자 하는 ‘감각 개념 사전’이다. 이 책은 《아름다운 우리 몸 사전》, 《유전자의 비밀지도》 등의 전작에서와 같이 인간이라는 주제의 연장선상에 있다. 저자는 “툭툭 끊어지는 영화 화면을 보면서 연속적인 영상이라고 착각하듯, 일상생활 역시 착각의 연속일 수 있다는 것을 알면 내가 믿었던 것이 사실이 아닐 수 있겠구나 하는 생각이 들어 겸손해진다”고 말한다.


담당·박영선 pysun@brainmed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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