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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균·구본영 지음 | 이매진 펴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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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 변화와 생태 위기의 시대를 맞아 과학자들은 강력한 경고를 보내는 동시에 다양한 기술적 가능성을 모색하고 있다. 그러나 우리의 삶과 삶터는 이런 기술 발전이나 어느 개인의 노력과 선의만으로는 해결할 수 없을 정도로 붕괴 직전에 다다랐다. 생태 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공동체적 대안이 필요한 이유가 여기에 있다.
에코뮤니티는 생태 위기에 대한 공동체적 대안으로서 생태공동체가 집중화에서 분권화, 획일화에서 다양화, 거대화에서 분산화로 나아갈 가능성을 탐색한다. 오랜 기간 생태공동체를 연구해온 저자들은 이 위기의 극복은 생태학적 자각과 공동체 의식의 확장을 통해 내 일상 세계를 변혁하면서 시작되어야 한다고 주장한다. 공동주거, 생태마을, 영성-수련 공동체 등 생태공동체의 다양한 접근 방식의 이론 및 역사와 현실을 보여주며 우리에게 희망을 이야기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