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성코리아는 공공기관과 기업을 대상으로 하는 교육전문기업이다. 대한민국의 공직문화와 기업문화가 바뀌면 대한민국이 바뀐다는 믿음으로 2005년 설립했다. 홍익 인성교육으로 대한민국과 인류의 행복에 기여한다는 비전을 가진 인성코리아가 인간 역량 개발이라는 미션을 어떻게 풀어가고 있는지 김기택 본부장에게 듣는다.
교육기업으로서 인간 역량 계발을 실질적으로 이뤄내는 방안에 대해 고민이 많을 것이다. 인성코리아가 다른 조직 교육 프로그램과 차별화 되는 지점은 무엇인가?
역량의 사전적 의미는 ‘어떤 일을 해낼 수 있는 힘’이다. 일반적으로 일을 해낼 수 있는 힘을 키우기 위해 스킬을 배우고 스펙을 쌓는 것에 중점을 둔다. 하지만 우리는 그 일을 하는 사람의 가치를 중시한다. 자신과 일의 가치가 어떻게 부합되는지 정리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보기 때문에 역량계발을 위해 먼저 자신의 가치를 아는 것이 우리 프로그램의 시작이다. 자신에 대한 이해가 깊고 자신을 사랑하는 사람은 타인에게도 그런 태도를 갖기 때문에 조직 차원에서 보면 구성원 간 원활한 소통과 화합을 이룰 수 있다. 이런 사람을 인성을 갖춘 인재라고 생각한다. 내면의 가치를 일깨워줌으로써 자발적으로 변화하고 역량을 쌓을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인성코리아 교육의 가장 큰 특성이다.
교육 프로그램에는 어떤 것들이 있는가?
인성코리아는 공사공단, 중앙부처, 지방자치단체, 기업, 농업기술센터, 드림스타트, 대학교 등 다양한 기관을 대상으로 교육을 진행한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리더십 역량강화 프로그램, 힐링 프로그램, 가족⦁아동 프로그램 등을 꼽을 수 있다. 리더십 역량강화 프로그램은 자기성찰을 통해 리더의 의미와 역할을 통찰하고 핵심가치를 정립함으로써 조직의 발전을 주도하는 능동적인 리더십 향상 과정으로 구성되어 있다.
힐링 프로그램은 업무 스트레스로 지친 현대인이 쉼을 통해 자신을 돌아보며 치유해나가는 리프레싱 과정이다. 몸과 마음의 에너지를 충전하고 긍정마인드를 강화하는 프로그램으로 교육 만족도가 매우 높다. 가족⦁아동 프로그램은 가족 간 소통을 통해 정서적으로 교류하며 공감대를 형성해나가는 가족힐링캠프, 좋은 부모가 되기 위한 양육 코칭 과정인 부모교육, 아이들의 인성을 깨우고 무한한 잠재력을 키우는 청소년인성캠프 등의 과정이 있다.
인성코리아의 교육 프로그램은 온라인 과정(비대면)과 오프라인 과정(대면)으로 운영된다. 온라인 과정인 온택트교육은 화상시스템을 활용해 실시간으로 진행한다. 코로나19로 비대면교육의 수요가 급격히 증가했고, 위드 코로나로 나아가는 지금 역시 수요가 폭발적이다. 지난해부터 온라인 교육을 한발 앞서 준비하고 시장을 개척한 만큼 온라인 교육의 퀄리티와 완성도는 물론 교육생의 만족도와 담당자의 평가도 아주 좋은 편이다.
오프라인 과정인 집체교육은 기존의 대면교육을 말한다. 코로나19의 유행 속에서도 대면교육에 대한 요구는 항상 존재한다. 집체교육에서만 느낄 수 있는 생생한 현장감과 구성원 간 유대감이 있기에 집체교육을 하지 않을 수는 없다. 단, 집체교육을 진행할 때에는 코로나19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한다.
교육에 의해 각성이 일어나고, 의지를 세우고, 잠재력이 깨어날 수 있는데, 이것이 지속되어야 실제 변화로 이어지지 않나. 개인과 조직의 성장으로 이어지는 변화를 교육의 목표라 한다면 그것은 어떻게 가능할까?
그 점에 대해 고민을 많이 했던 게 사실이다. 교육이 잘 되고 참가자들의 반응이 좋아도 이후 시간이 지나면 교육 효과는 흐릿해진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우리는 뇌과학적인 방법으로 교육에 접근한다. 어린아이들은 관념의 프레임이 강하지 않아서 정보를 전달하면 스펀지처럼 잘 받아들이지만, 성인은 습관처럼 굳어 있는 프레임을 바꾸기가 쉽지 않다. 그래서 두 가지 접근 방법으로 교육을 시행한다. 하나는 교육 현장에서 이루어지는 뇌교육 시스템 트레이닝, 다른 하나는 삶의 가치에 대한 근본적인 물음을 시작으로 교육 이후에도 변화하기 위해 습관을 바꿀 수 있도록 하는 후속 관리 과정이다.
뇌교육 시스템 트레이닝은 몸과 뇌 전체의 감각을 깨우고 집중력을 키우는 뇌 감각 깨우기,유연한 사고와 상상력, 문제해결 능력을 키우는 뇌 정보 유연하게 하기, 긍정적으로 사고하는 능력과 자신감을 키우는 뇌 정보 정화하기, 뇌의 정보처리 능력을 키우는 뇌 정보 통합하기,삶의 주체로서 비전을 실천하는 의지와 습관을 만드는 정보 주인 되기 등 5단계 과정으로 구성된다.
코로나 국면에서 교육기업들도 새로운 전략을 구사하지 않을 수 없는 상황이다. 인성코리아도 온라인 교육으로의 전환을 적극적으로 모색했는데, 과정이 어땠나? 코로나 이전에 비해 성과는 어떤가?
처음 팬데믹이 시작되었을 때는 어떻게 해야 할지 방향을 잡지 못해 암담했다. 모든 교육이 줄줄이 취소되는 상황을 보며 이대로 주저앉을지 새로운 돌파구를 찾을 것인지 결정해야 했다. 새로운 돌파구는 온라인 교육을 시작하는 것이었다. 인성코리아에서 하는 모든 교육은 사람들과 직접 만나 눈을 마주하며 정서적인 교류를 하는 방식이라 온라인 교육은 상상하지도 못했다. 하지만 변화에 발맞추기 위해 온라인이지만 직접 대면하는 느낌을 줄 수 있도록 교육프로그램을 세심하게 세팅했고, 지금까지 많은 공공기관에 온라인 과정을 보급하며 높은 만족도를 이끌어내고 있다. 우리 스스로 효과를 확신하지 못했던 온라인 교육이 높은 호응과 만족을 이끌어내 매우 기쁘고, 실적도 평년 수준으로 끌어올렸다.
HRD 분야는 시대와 산업이 변화하는 방향을 따라 흐름을 같이 하는 특성이 있다. 인성코리아의 앞으로의 계획과 목표는 무엇인가?
인공지능 기술이 세상을 바꿔놓을 것이라고 하지만, 인공지능을 설계하는 것은 사람이다. 그 사람이 어떤 가치와 비전을 갖고 있는가에 따라 인공지능이 쓰이는 방향은 달라진다고 본다. 개인의 삶을 넘어 인류 번영을 위해 인성이 더욱 중요해지는 시대이다. 인성코리아는 인성 함양의 시작인 자신의 가치를 일깨우는 교육에 초점을 맞추고 있고, 이를 바탕으로 사람과 사람의 진정한 소통, 개인과 조직의 행복한 성장을 이루는 교육을 하고자 한다. 이 같은 교육을 하는 우리 강사들부터 건강하고 행복한 조직을 만들어 대한민국과 인류에 기여하는 회사가 되는 것이 인성코리아의 목표이다.
정리. 브레인 편집부 ㅣ 사진. 김경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