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울한 기분을 바꾸는 뇌체조

두뇌 활용 가이드

브레인 45호
2014년 04월 22일 (화) 2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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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울할 땐 털어내자

기분이 우울할 땐 화창한 봄날마저 ‘안티’처럼 느껴져 못마땅하다. 우울증까지는 아니더라도 누구나 마음이 울적하고 아무것도 하기 싫은 순간이 있게 마련. 하지만 이런 기분을 방치해두면 무력감이 습관처럼 굳어질 수 있다. 우울한 기분을 바꾸는 가장 좋은 방법은 몸을 움직이는 것이다.

꼼짝도 하기 싫다고? 제자리에서 그대로 하면 된다. 도구도 필요 없다. 우울한 기분을 털어내듯 온몸을 털어주기만 하면 된다. 온몸을 털다 보면 머리에 있던 무게중심이 아랫배로 내려와 상념에 가득 찼던 뇌가 쉴 수 있게 된다. 또한 세포와 모세혈관 하나하나까지 깨어나 활력이 되살아난다.

온몸 털기

➊ 다리를 어깨너비만큼 벌리고 무릎은 살짝 굽힌다.

➋ 상체를 바로 세우고 양손을 겨드랑이 밑에서부터 아래쪽으로 물방울을 튕겨내듯 턴다.

➌ 손을 털 때 팔꿈치를 쫙 펴면 팔꿈치 관절에 무리가 갈 수 있으므로 부드럽고 리듬감 있게 하고, 무릎에는 가볍게 반동을 준다.

➍ 정면을 바라보고 하다가 허리를 왼쪽과 오른쪽으로 각각 틀어서 5~10회씩 반복한다.

➎ 신나는 음악에 맞춰서 온몸 털기를 하다가 춤으로 이어가도 좋다. 두세 곡 정도 음악이 흐를 동안 온몸 털기를 한 후 자리에 편안한 자세로 앉아 숨을 고른다. 조용히 호흡하다 보면 어느 순간 머릿속에 떠오르는 것이 있을 것이다. 만나고 싶은 사람이나 해야 할 일, 미뤄둔 약속 같은 것들이 떠오르면 망설이지 말고 즉시 처리한다. 생각한 것을 바로 처리하는 힘이 뇌의 기분을 전환시킨다.

화가 날 땐 두드리자

직장에서는 상사와의 갈등으로, 집에서는 말 안 듣는 아이 때문에, 심지어 화를 식히러 간 노래방에서는 낮은 점수로 인해 우리는 종종 화를 낸다. 화를 밖으로 표출하지 않고 속으로 삭여봐도 열이 스멀스멀 머리로 올라와 다른 일이 손에 잡히지 않는다. 이럴 땐 잠시 눈을 감고 의식을 자신의 몸에 집중해보자. 몸에 집중하다 보면 복잡하게 엉켜 돌아가던 생각이 멈추고 머리로 올라온 열이 서서히 아래로 내려간다.

가슴 두드리고 내 몸 바라보기

➊ 양손을 깍지 끼고 가슴과 명치 부위를 가볍게 두드린다.

➋ 두드리는 동안 ‘아~’ 소리와 함께 숨을 길게 내쉰다.

➌ 답답한 가슴이 풀리는 느낌이 들 때까지 두드린다. 다 두드린 후에는 손바닥으로 가슴을 천천히 쓸어내린다.

➍ 가슴 두드리기를 끝낸 후, 자리에 편안히 앉거나 누워서 눈을 감고 온몸의 힘을 뺀다.

➎ 눈을 감은 채로 머리부터 이마→눈→코→입→가슴→어깨→양팔→손끝, 명치→아랫배→양 허벅지→무릎→장딴지→발목→발끝까지 몸의 각 부위를 차례로 느끼며 의식을 몸에 집중한다.

➏ 몸에 집중하는 동안 호흡이 안정되고 화가 차츰 가라앉는다.

글·박영선 pysun@brainmedia.co.kr | 일러스트레이션·이부영
도움말·단월드 www.dahnworld.com, 1577-17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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