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대학교 경주캠퍼스(총장 김영종)는 27일 교내 의학관 종합강의실에서 임산부를 위한 상치유프로그램(MPW, Mindfulness for Pregnant Women) 학술대회를 개최한다.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한국연구재단의 학제간 융합연구 지원 사업으로 진행된 임산부를 위한 명상치유프로그램에 대한 개발과 그 성과가 발표된다.
이관 교수가 사회를 맡아 진행하며 장현갑 교수가 ‘MPW 개발 배경과 그 의의’, 백경임 교수가 ‘MPW 프로그램 운영의 실제’, 김도균 교수가 ‘혈액분석 및 평가’, 장문선 교수가 ‘MPW의 효과검증’, 안양규 교수가 ‘MPW의 활용방안과 후속 과제’ 등을 발표할 예정이다. 또 이광헌(동국대 의학과) 교수, 김미경 경주시 보건소장, 윤병수(영남대) 교수 등이 토론에 나선다.
연구팀 관계자는 "8주간 임산부를 대상으로 명상프로그램을 진행한 결과 임부의 우울과 불안이 유의미하게 감소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또 "이번 연구결과로 임산부의 스트레스에 적합한 명상 프로그램이나 명상 태교 프로그램을 개발하여 고령 임산부, 태아, 신생아의 건강을 증진시켜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장현갑 영남대 명예교수, 백경임(동국대 가정교육과) 교수, 김도균(동국대 의과대학) 교수, 이관(동국대 의과대학) 교수, 장문선(경북대 심리학과) 교수, 안양규(동국대 불교학과) 교수 등으로 구성된 임산부를 위한 명상치유프로그램 연구팀은 2010년 9월 부터 해당 연구를 시작하였었다.
글. 조채영 chaengi@brainworld.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