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뇌에는 스마트폰 이상의 능력이 충분히 있는데 지금은 그 기능을 상실하지 않았는지 생각한다. 정말로 중요한 것은 자신의 가치를 찾고, 우리 안의 브레인폰을 켜는 것이다."
유튜브 '일지의 브레인TV'는 9월 18일 『브레인폰을 켜라』 저자이자, BTS 모교이자 뇌교육 특성화대학인 글로벌사이버대학교 설립자 일지 이승헌 한문화학원 이사장의 '브레인폰을 켜라 Check your Brain! 라이브 특집 인터뷰를 진행했다.
▲ 일지 이승헌 한문화학원 이사장 [사진=일지의 브레인TV]
지난해 영국 옥스퍼드대학 출판부는 뇌가 멍해지는 상태인 '브레인 롯(Brain Rot)'을 올해의 단어로 선정했다.
최근 통계에 따르면 우리나라 청소년 42.6%가 스마트폰에 과도하게 의존하고 있고, 하루 평균 인터넷 이용 시간이 8시간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청소년 사망 원인 1위가 자살인 대한민국의 현실은 우리에게 많은 시사점을 주고 있다.
스마트폰 과사용에 의한 우리 뇌의 도파민 시스템의 변화로 뇌가 자극에 민감해지고 현실에는 무감각해지는 현상이 일어나고 있다. 이에 따라 불안감과 우울증이 증가하며 이는 심각한 사회 문제로 대두되고 있다.
스마트폰은 이제 우리 생활에 없어서는 안 될 필수품이 되었다. 한편으로는 스마트폰이 없었을 때 어떻게 살았는지 생각해 보면, 우리는 우리 뇌의 스마트폰을 활용했다. 전화번호를 외우고, 지도를 보고 길을 찾았다. 우리 뇌에도 스마트폰의 기능이 있지만, 지금은 과도하게 스마트폰에 의존하며 자아 상실의 시대가 되었다.
▲ 『브레인폰을 켜라』 뇌교육 창시자 일지 이승헌 한문화학원 이사장 지음
최근 AI시대, 삶의 주인이 되는 뇌활용 기술서 『브레인폰을 켜라』를 출간한 이승헌 이사장은 이번 인터뷰에서 “스마트폰이 없던 시절 우리의 뇌가 내비게이션이었다. 당신 안에 잠들어 있는 천연 스마트폰인 브레인폰을 켜야 한다. 우리 뇌를 활용하는 것을 새롭게 표현해 브레인폰을 켠다고 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뇌가 없는 사람은 없다. 스마트폰이 없는 사람도 없다. 우리 뇌를 활용한다는 것은 자기 가치를 찾고, 또 자신의 한계와 장애를 극복하는 것을 의미한다"고 덧붙였다.
이어 "지나친 경쟁 속에 살다 보니 편안하게 앉아 자기 뇌를 느끼는 감각을 잊어버렸다. 이 감각은 자기 자신을 스스로 체크할 수 있을 때 발전시킬 수 있다"며 뇌를 관리하고 일상에서 실천하는 방법을 소개했다.
▲ 내 몸과 뇌 상태 점검하는 체크리스트 [사진=일지의 브레인TV]
"과거가 현재 상태를 만들었다. 무의식 속에 있는 오염되고 부정적 정보, 나쁜 습관은 당장 바꾸기는 어렵다. 나의 뇌를 알고 습관을 바꾸면서 큰 꿈과 희망을 품고 에너지를 충전하며 살다 보면 내 삶은 언젠가 좋아질 것이다. 지식만으로는 바뀌지 않는다. 몸을 움직일 때 에너지 상태를 쉽게 바꿀 수 있다. 딱 10분만 해도 그 전과 후의 차이를 느낄 수 있다."
또한, "자신에 대해서 긍정적인 사람의 미래는 밝을 것"이라며, 이를 위해서는 자기 가치를 알아야 한다고 말했다.
▲ 이승헌 이사장이 몸과 뇌의 컨디션을 체크하고 회복하는 건강법을 소개하고 있다. [사진=일지의 브레인TV]
한편, 이승헌 이사장은 해외에서 오랜 기간 활동하며, 대한민국의 진정한 가치에 대해서 알게 됐다고 했다.
『25시』라는 소설을 쓴 세계적 작가 게오르규는 한국을 방문했을 당시 "한국은 인류가 잊어버린 영혼을 갖고 있는 나라"라며 엄청난 찬사를 보냈다.
▲ 『25시』라는 소설을 쓴 세계적 작가 게오르규 [사진=일지의 브레인TV]
이승헌 이사장은 "게오르규가 말한 영혼은 우리나라의 건국 이념인 '홍익인간 이화세계'에 있다. 해외에서는 대한민국을 위대한 가치를 가진 나라라고 말하지만, 정작 우리나라 사람들은 그렇게 생각하지 못하는 것 같다"며 안타까워했다.
그는 "우리나라에 많은 종교와 문화가 들어 왔고, 이 속에서 새로운 문화가 탄생할 수도 있다. 그러려면 우리가 먼저 우리의 가치를 인정해야 한다. 우리에게 아무리 좋은 정보가 있어도 우리 스스로 그 가치를 인정하지 않으면 새롭게 발전시킬 수가 없다"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자기의 가치를 찾을 수 있는 방법이 뇌교육에 있다. 뇌교육을 통해 자기 안의 '브레인폰'을 켜서 건강과 행복, 사랑과 희망을 만들 수 있을 것"이라며 인터뷰를 마쳤다.
이번 특집 인터뷰는 유튜브 ‘일지의 브레인TV’를 통해 생중계 되었으며, 3천 명 이상 시청했다.
글. 전은애 기자 hspmaker@gmail.com